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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페미논란에 대한 2030과 4050의 차이에 대하여 (40) 2021/05/01 AM 09:12

페미 논란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것을 느끼는 요즘 옳고 그름을 떠나 한 발짝 물러서 양쪽의 시각 차를 이해해 보려고 노력 중임

나는 30의 끝물이라 두 세대의 중간 쯤에 있음

그리고 섣부를 수 있지만 개인적인 결론은 생각의 페미 이슈를 어디에 두냐는 우선순위 문제이고 우선순위가 다른 것은 경험한 역사의 차이가 분명하다는 것

 

예를 들어 최근 문 대통령의 과거 페미 옹호 발언 영상들을 들고 와서 

"봐라 대통령이 차별을 만들고 페미를 옹호한 수장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음

 

그런데 그 영상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른 거임

2030은 그 영상에서 작금의 페미 논란을 만든 원인이 대통령이라는 혹은 대통령도 그 주역 중 하나 같다는 원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음

(물론 여기엔 부동산 등 복합적인 원이이 있고 광의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적 생존의 문제와도 연결됨)

 

그런데 40 이상은 그냥 이정도임

"그게 뭐? 방향은 맞는 것 아님? 대통령이 틀린 말 했음??"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먼저 여성 인권 또는 사회경제적 지위의 변천을 따져 볼 필요가 있음

 

내가 대학을 다닐 떄인 신세기 직후, 2000년대 초반에는 그냥 여자는 잉여 인력이었음

IMF 직후 경제가 위축되고 비정규직이라는 신자유주의의 병폐를 솔직히 여자가 반 그리고 무능력한 남자가 반을 차지했음

 

만약 정규직 100명, 비정규직 100명을 뽑았다면

정규직 구성은 남자 80~90 대 여자 10~20이고

비정규직은 남자 50대 여자 50 정도 였을 거임

 

정규직이면 처우가 같냐?

전혀 아님

임금은 남성의 대략 60~80 수준이고 임신하면 잘 짤리거나 승진 막힘

 

최근 영화 중 하나인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인가 여튼 그 분위기가 2000년대 중반 까지도 갔고 지금도 보수적인 곳에서는 이뤄진다고 보면 됨

이건 통계가 말하는 팩트니 옹호고 뭐고가 아님

과장이 아니라 당시 쏟아져 나오던 기사들이 입증하는 거임

 

물론 지금도 일자리가 없고 힘들지만 그 당시 선배들도 소위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이라 불렸지만 취직 못하는 건 매 한가지 였음

 

여하튼, 이런 것을 20살 때부터 40, 50이 되는 지금까지 지켜 본 세대에게 여성의 불평등 이슈는 일종의 부채이기도 하고 그럴 수도 있는 문제이고 또 언젠가 개선을 해야 하는 과제이기도 함

물론 그 중 보이루 문제 같은 걸 일으키는 윤 머시기 사건이나 래디컬 페미냔들은 ㅈ 같은건 2030과 같음

그건 상식과 합리성을 지극히 위배하고 있거든

 

그 외에 논문을 쓰고 조사를 해야 팩트라고 믿겠지만 아마 선험적인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 거임

즉 사회경제적 약자로서 여성의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일종의 공동선 실천이고 인권적 이슈, 즉 명분이 있는 거라는 점과 동시에 인권 변호사르 평생을 살아온 대통령이 이 아젠다를 가지고 가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도 이상하지도 않은 것

그게 4050 대통령 지지자들의 스탠드 중 하나를 이룬다는 거임

 

단 래디컬 페미 등 미친X들까지 옹호하는게 아님 

이건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함

 

 

2030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아까 2000년대 초중반 단군이래 최대의 스펙도 힘들었다네 어쩌네 했는데 굳이 말하자면 글로벌 섭을 패치하고 또 패치해 오면서 뒷세대는 빅뱅 이후 최대 스펙이 됐지만 먹을 파이는 더 적어져 버림

 

실재로 내가 일하는 업계도 사무자동화와 클라우드 기술이 도입되면서 같은 일을 하는 포지션이 4명짜리 자리에서 2명 또는 1명으로 줄어드는게 매년 눈에 보임

즉 개개인의 역량으로 돌파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님

사회와 구조가 취업 드럽게 힘들게 만들고 있음

 

현대차 공장 뉴스 본적 있음?

몇 년 전 대비 생산 노동자가 XX% 줄었는데 로봇 떄문이다 어쩐다...

님들 밥그릇이 줄어가고 있는 거임

 

나는 여자를 차별한 적도 경쟁 우위에서 꿀을 빨아본 적도 없는데 말이지

 

게다가 이 정권이 진짜 드럽게 운어 없는 최악의 사태인 코로나 장기화는 쉽게 말해 2030 미취업 남성들을 리먼 사태 당시 2030이었던 지금의 40 양반들의 지옥 혹은 그 이상으로 밀어 넣어 버린 거임

누구도 밥그릇을 빼앗으면 싸우고 불지르는건 당연한데 그게 정부도 기업도 아니고 천재지변은 ㅇㅂ할 바이러스인 거임

 

그래서 힘들어 뒤지겠는데 왜 여자만 혜택을 주냐 + 여러가지 래디컬 페미들의 병크 + 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 하지 못하는 정부와 윗세대

 

열받을만 함

내가 20대라도 열 받음

그래서 답답함

 

누군가의 행동과 결과를 판단할 때 결과만큼 중요한 것이 의도와 과정임을 우리는 역사에서 배웠음

아까 대통령 페미 영상 올린 분도 댓글에서 지적한 것처럼 경제 발전시켰다고 다카키 마사오를 빨아야 하는 그 반론이 틀린 구석이 어딧는가?

 

문 대통령을 위한 변명을 해 보자면

평생 인권 변호사로 특히 여성이 차별과 억압 받은 것을 모든 현장에서 봤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페미를 한다고 할만 했고

사실 페미는 그 분에게도 높은 우선순위가 아니라 권력자들의 독점체제를 깨는 것, 즉 검찰과 권력 분할이 더 큰, 더 무거운 과제라 그냥 그런가 보다 했을 수 있음

우리 삶이 저 것들에게 얼마나 유린당하는 지, 그 결과가 세월호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두 눈으로 봐왔으니까

 

이건 노무현 시대를 살아온 윗 선배들의 아마 평균적인 자세일 것임

 

그러니까 2030이 힘들다고 하는 것을 무시한 것보다는 그 정도인가? 정도로 봤을 개연성이 컸다고 봄

나는 그랬었음

 

물론 ㅈㅈㄷ을 위시한 수꼴 놈들이 부동산, 페미, 등등 아젠다를 이 잡듯이 뒤지더니 터뜨린 것도 한 몫을 했지


민주당과 정부는 이 아젠다 싸움이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음

인권과 여권 신장은 해결은 되어야 하거든

 

그렇다고 2030 남자들을 내버려 둘 수도 없음

공채마저 사라지는 지금 시대에서 얘네들이 뭘 잘못했길래 2중 3중의 도전을 받아야 하지?

적어도 밥그릇 경쟁만큼은 공정하게 해 줘야 함

 

밥그릇 경쟁의 공정함

이 정도는 만들어 주는게 당연한 거 같다.


민주당과 정부가 최소한 취업 또는 직업 선택의 문제에서만 남여 차별을 두지 않은 방향으로 가도 2030세대도 양보해 줄 수 있다고 봄

물론 쌓인 감정이 일소 될 수는 없겠지만 뭐가 옳고 그른지 몰라서 싸우는건 아닌 것 같음

서로 양보할 수 있는 시작점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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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te    친구신청

취업 뿐만 아니라 교육도 문제죠.
가장 근본적으로 가져야 할 자세는
여성이라서 누리는 권리를 당연시 하는
사회풍토는 안된다는 것
한국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 의무는 동등해야 합니다.
지금 20-30은 그렇게 배우고 자랐으니까요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좋은 말씀 이네요
동의 합니다

루리웹에서활동하는    친구신청

사회전반적인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 급여가 실제로 다르게 책정되 현상을 목격하긴 했습니다.
같은 시간 노동, 같은 일을 해도 남성 급여의 40% 정도만 받았던 건 기억해요.
옛날 어른들이 직장 이야기할 때 떠올려 보면...

"AA(남성)가 회사에서 한 달에 150만 원 정도 받는답디다."
"그럼 BB(여성)가 거기 취업하면 한 달에 한 130만 원 받겠네."

취직 앞둔 여자 친척의 예상 급여를 계산할 때는 꼭 남자 직원 평균 급여에서 소정 비율을 공제한 금액으로 추정하신 게 기억나네요.

짤 재활용    친구신청

아직도 한국에 중소기업 같은 곳은 여자들 급여를 20프로 정도씩 적게 주는 곳이 많은데.

대기업과 공무원 같이 대우 좋은 곳만 보고 차별은 없다 오히려 우리가 역차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거 보면 좀 그럼.

취업이 안 되는데 여자들만 자리를 보장하여 준다고 생각해서 역차별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얼마 전까지도 대기업들 조차 여자들 결혼하면 나간다고 잘 안 뽑으려 했음. 그래서 중간 관리직 넘어가면 아직도 여자가 거의 없고.

요즘 들어 조금씩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와서 그 문제가 풀리는데 좋은 고품질 일자리에 주로 그런 게 우선적으로 적용 되다보니 마치 본인들이 갈 수 있었던 자리를 빼앗긴 거라 생각하고 분해 함.

그게 확장되서 이제 우리는 이렇게 피해를 보는데 왜 니들은 혜택만 보냐는 걸로 나오게 되는 거죠

Saariselkä    친구신청

그냥 -메갈-동네 비호하는걸 까는구나 생각하면 됨

그 이상의 논리는 별거없음 이것저것 가져다 붙이는 수준이래서

블러드쏘냐    친구신청

중소기업에서 여자라고 급여 적게주는건 옛날말이죠

남자나 여자나 최저임금 수준인데 ㅋㅋㅋㅋ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블러드 쏘냐 님
님 말의 방향으로 가는 건 맞는데 아직 통계로 보면 남자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은게 팩트는 맞아요
근로복지공단 다니거나 국세청 다니는 지인 있으면 확인해 볼 수 있는게 4대보험 지출비랑 납세 내역 비중을 보면 적어도 근로소득을 내는 군에서 같은 직종 같은 일을 할 때 여자는 남자 대비 0.6~0.8 수준 입니다.

벤케이    친구신청

분명 숫자만 보면 남자 대비 0.6~0.8 일 수도 있어요. 근데 그 숫자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는 통계에는 안 나오겠지요. 남자의 오버타임일이 많다든가 하는 그런 근무시간이나 근무환경의 차이요. 제가 딱히 그 통계를 완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 20대의 남녀 임금 차이는 글쎄요 정말 얼마나 그렇게 날지 모르겠네요.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벤케이님
그래서 동일직종 동일 노동이라고 했습니다.
더 힘든일 히니까 더 받고 그런 부분이 아니라 같은 일 하니까 같아야 하는 부분만 말 한거라 보면 되요

벤케이    친구신청

네, 동일직종 동일노동이라고 숫자에, 통계에는 그렇게 잡혀 있는데, 실제로 어떤일이 일어나서 그런 차이가 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는거지요. 누가 몇시간 일해서 그 금액이 잡혔는지까지는 통계에 없을테니까요. 해서 이렇게 숫자로만 보고 20대 남성에 대해서 잘 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어서 그래요.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벤케이님
듣고 보니 그럴 수 있겠네요.
이해 됩니다.

블러드쏘냐    친구신청

근로복지공단이나 국체성에서 알수 있는건 남자, 여자인것과 이사람이 어느회사 다니는가 그정도 아니던가요

같은 회사 다닌다고 같은 일을 한다고 볼수도없고 근무시간이 어떻게 되는지도 알수없고 경력이 어떻게 되는지 알수없잖아요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블러드쏘냐님
모든 자료를 다 가져다 드릴 수 없지만 결론부터 말 하자면 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직장생활 해보면 그냥 압니다. 가령 같은 일이면 남자를 뽑거나 도급직은 여사원으로 챠우거나 등등 젠더로 롤을 가르는 풍토가 있어요.
옳고 그름 따질 거 없이 근로소득은 아직 불평등한게 사실 맞습니다. 자세한 건 관련 기사나 논문을 찾아 보심이 나을 것 같아서 줄입니다.

v.for.vendetta    친구신청

애초에 현 2030 들은 그런거? 신경 안써요. 이미 그런건 내제화 되어 있고 서로서로가 어차피 동등한 라인에서 경쟁하는 한명의 사람이고 인간이라는 팩트가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남자의 나와바리에 여자가 침투했다'

이런 개념이 없다는겁니다.

애초부터 여자는 남자와 동등하게 경쟁하는 사람들 이란 시선인거죠.

그래서 지금처럼 여성우대에 치우친 페미니즘에 반대하는겁니다.

"쟤랑 나랑 똑같은 교육과 기회를 가지고 똑같은 대우를 받았는데, 왜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이런 불편함을 남자란 이유로 감수해야 하는가?" 라는 기본적인 물음을 학창시절부터 머릿속으로 되내는 세대가 2030입니다.

그나마 그동안엔 이 사회가 길러내는 인재상 마냥 나이많은 사람들한테 복종하는 상태로 길러져서 그런 의문과 불만이 있었음에도 닥치고 있었던거구요.

근데 이제는 안통하는거죠. 선을 넘은겁니다. 어떤 것이냐?

본인들은 그런 차별의 과실을 듬뿍 받아서 지금의 위치에 이르게 된 사람들이 '차별' 이라는 단순한 문구로 20년 30년 평생 기울였던 '노력' 을 '특권' 으로 치부를 하는것. 그게 선을 넘은겁니다.

嵐牙    친구신청

이런 소리하던 애 있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바로 자기 와이프가 결혼한 여자라고 회사에서 차별 받는다고 하고 다니더라.
그냥 대부분 자기만 힘들다 이거고 자기가 모르는 일에는 관심이 없는 것 뿐.
자기 군생활 밖에 모르는 애들이 모여서 자기 군생활이 제일 힘들었다고 하는 거랑 비슷함.
선임한테 온갖 갈굼 당하면서 힘들게 군생활한 애가 말하고 있는데
그런 거 없는 곳에서 군생활한 애가 "요즘 시대에 그런 데가 어딨습니까?"이러는 거지.

v.for.vendetta    친구신청

애초에 2030이 그동안 이성적으로 말할때는 과거 부모세대의 여성차별 인정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죠. 대표적으로 82년 김지영이 아니라 62년 김말자 였으면 인정해도 100번 인정한다고.

현세대에도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휴직으로 인한 경력단절은 문제라는거 인정하고 대책은 있어야 한다고 했구요.

근본원인은 여성의 사회생활이 임신 출산 육아로 인해서 경력단절이 되고 그래서 30대 중후반 이후로 경력의 차이 때문에 임금의 차이가 생기는것이죠. 근데 마치 그걸 성차별을 한거마냥 몰아가고 한쪽으로 특혜를 주는식으로 고치는게 문제죠.

경력단절의 해결책이랍이고 들고 온게 할당제니까 욕을 하는겁니다. 결국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식의 해결책인데 이게 딱 적폐가 하던 짓거리.

이러니까 2030 빡쳐서 똑같이 안하무인처럼 나가게 되는겁니다



젤포링    친구신청

20년 사이에 성차별이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 바뀌고 그런 거 없습니다 관성이 있어요
해결되는 개념이 있고 해결되지 않는 개념이 있고요 노동권 인식도 그런데 성차별이라고 안그러겠습니까
지금 말씀하신 부분이 그래요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을 분담해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잖아요

v.for.vendetta    친구신청

그러니까 그 부분말고는 차별이 없는데 왜 성차별을 주장하면서 특권을 달라고 하고 또 그걸 왜 용인하냐는거죠.

이게 2030 들이 느끼는 불공정이라는겁니다.

도리어 2030들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개선을 해야하는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그부분에 대해서 개념이 없는건 오히려 본문에 나오는 4050 이죠. 그러니까 저런 정책이 나오는 거고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v.for.vendetta 님 말이 2030 심정을 잘 대변하는 의견 같네요.

젤포링    친구신청

2030세대의 30에 해당하는데.. 이전세대는 남자들이 '눈에 띄게 대우'를 받다가
사회 전반적으로 고용불안정 등을 겪다보니 '눈에 띄지 않는 대우만 받는 상황'이 오자
급작스럽게 난리난다고 생각해요
이따금 8090세대에 성차별이 없었단 얘기 보면 어찌나우습던지.. 누나이모들 보면서
이론상으로는 몰라도 어딘가 구조가 이상하다 느낀게 90년대부터 쭉 보던 모습인데

Saariselkä    친구신청

사실 이런 정책이 우리나라만 있으면 모르겠는데 어느나라(특히 서구)가도 다 있어요
심지어 여기 -메- 깽판치는거 방관하는거처럼 그동네도 pc애들(뭐라 표현하기 힘들어서 이렇게 적음)그냥 방관하는것도 똑같음


그냥 병역쪽을 집중적으로 얘기하면 십분공감하겠는데 여성이 차별 안받았다는 논지는 제가봐도 웃김
그부분(여성징병)은 몇나라밖에 못할정도로 쉽지 않은 주제지만 적어도 못할건 없으니까

Kopite    친구신청

반대로 생각하는 사람입장에선 또 쓰니님의 이런 생각이 웃길지도 서로 피해를 받은 부분이 분명 존재 하는데 서로가 다 피해자라고 우기는 상황... 누군가는 서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해줘야죠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이것 하나만 알아 줬으면 하는게 있다면
민주당이 병신 같고 문 대통령이 맘에 안 들어도
저쪽으로 마음 주고 표 주면 안 된다는 겁니다.

청년, 일자리, 공정, 형평성??
아예 관심 없어요.
이건 지난 역사가 증명하고 본인들 입으로 하는 이야기에요.

대표적인게 킹무성이 청년 일자리에 대해 답이 없다고 한다든지
쌍용차나 중공업 이슈에서 노동자 해고를 노동유연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한다며 경영자 논리만 받는 다든지

알바노조를 탄압하고 최저임금 막는다든지
공정, 정의 이런거 생각하면 저기는 처다도 볼 가치가 없습니다.

여기는 패고 두드리면 듣기라도 하죠?
저기는 이용만 해요.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Player007    친구신청

한국의 현실은 페미니즘이라고 쓰고 여성우대정책이라고 읽어야 합니다.
이걸 겪고 있는 2030 남성들이 민주당에게 표를 줄 이유.. 1도 없다고 보는데요. 저도 이번에 오세훈 찍었습니다. 그 사람이 잘해서? 당이 좋아서? 아닙니다. 그냥 페미당의 미친 짓거리를 그만 보고 싶어서요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표는 본인이 주는 것이니 뭐라 할건 아니지만 마이너스를 만드는 결과가 보여서 착찹하네요.
당장 지가 공약한 보육원 밥 안 주려고 수 쓰고 있고 뭐 말 하려면 많죠
못하면 혼나야 하고 말 안들면 패긴 해야 되지만 그 반대가 차라리 허경영인게 낫지 않았을까 할 정도 라서요

벤케이    친구신청

Player007// 전 30대중반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보고 참 20대들이 힘들구나 싶긴했어요. 다만 그래도 정말 이건 아닌데 싶더라구요. 아무리봐도 국힘당에서 20대 대부분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평등, 공정 이런 건 그쪽 사전에 없어요. 지금까지의 꼴을 보십시다. 안타깝지만 그들은 여러분을 도와주지 않아요.

루리웹-9135782731    친구신청

국힘당은 20대한테 관심도 없습니다

kimpol3    친구신청

똑같은 논리로 말하자면,
역차별을 겪어본적도 없는 세대들이 역차별을 논하는게
너무 우습지않나? 지금의 20대는 학교 교육에서부터 심각한
역차별을 받아왔고, 법적으로도 구조적으로도 남자는 소외된
심각한 성차별을 경험하며 살아왔는데,
그런 교육 받은적도 없고, 가부장적으로 살아왔고,
혜택은 다 누린 40대이상 꼰대들이,
자신들이 이해 못한다는 이유로 역차별이 없다고 규정하고,
바른 사회현상이라는 헛소리나 쳐 하는데,
20대들이 등 돌리는건 당연하지않나?
이미 작금의 페미는 성별을 앞세운 권력 횡포 수준이라,
사회적인 모든 방향. 교육, 법, 제도, 취직, 의무, 권리,
모든것이 여성에게만 유리하게 마치 계급처럼 나눠놨는데,
그 선봉에있는 현 정부에 반감을 가지는게 당연하지.
그것도 20대만의 이야기가 아님.
30대도 등을 돌렸다는건 커뮤뿐만 아니라 선거 결과로도
나오고 있지. 어처구니없게 지금 사태를 이해력 없는
1~30대 남자들의 탓이라며 호도하는 자체가
지금 사태가 어디로 가고있는지 조금도 파악 못하고
현 정부의 비호에 밖에 관심이 없는, 좁디 좁은 소견을 가진
사람들이라는걸 스스로 밝히는 꼴 밖에 안됨.
동일범죄 동일처벌,
동일의무 동일권리,
인간이기에 누려야하는 기본 인권임.
인권과 헌법을 무시하고 국민들을 자기들 백성마냥
마음대로 차별 했을때부터,
이미 그런 말도안되는 이유는 아무 의미가 없음.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부나 권력자들에게,
국민을 차별할 권한 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충분히 맞는 말입니다

미르미르80    친구신청

맞말

Player007    친구신청

윗 글 중에 "래디컬 페미 등 미친X들까지 옹호하는게 아님" <= 실제로 이런 마음을 갖고 있더라도 직접 개입해서 미친 짓거리를 막으려고 하려고 하지 않는 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미친x들 짓거리를 방관만 하고 있다는게 어찌보면 동조하는거 아닌가요.
스스로 합리적고 온건한 페미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메갈 워마드 윤지선 논문 등 미친짓거리 욕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그저 방관할 뿐.

Player007    친구신청

"4050 세대가 래디컬 페미 같은 미친 짓을 옹호하는 게 아니다" 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직접 개입해서 잘못된 건 비판하고 개선하려고 해주지 않는다면, 2030 입장에서는 다 똑같은 페미 한통속으로밖에 안보입니다.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그렇죠 이해 합니다.

루리웹-01635844321    친구신청

여론이 저렇게 당분화되어 있지만, 막상 현실은 그렇게 유의미한 혜택을 보는것도 아님. 즉, 정치권에서 선전할 만큼 크게 변화되는것도 없는 마당에 그냥 빌붙어먹는 박쥐같은 단체들만 보조금 타먹고 호의호식하는 상황임.

혜택을 못받는 남성 + 혜택을 못받는데 혜택을 받는다고 몰린 여성 + 혜택받고 날뛰는 일부 여성단체 + 세금가지고 갈등조장 여가부 이런 짬뽕같은 상황임

신녀미입니다    친구신청

MB정부때 세대갈등을 생각하고, 이게 어떻게 젠더갈등으로 왔냐만 알면 답이 나오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남유정♥    친구신청

4050? 이 나이도 차별에 관해서 딱히 말할 권리?!같은 건 없다고 생각함
등 따시고 배 부르니까 나몰라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고 정치판에도 이 나이대 인간들 수두룩빽빽임
이건 나이를 떠나서 자기 등 따시고 배 부르면 약자편 그런거 없고 대세라고 여기는 쪽에 붙어버림
차별받고 살아온적 없으면서.. 적어도 성별가지고 차별받은적 없으면서 입에 거품물고 빽뺵 거리는 것들 대부분이 2030 페미들이지. 성별관련 차별을 받았다고 말을 할 수 있는 나이대는 극히 제한적이고
오히려 나이와 관련해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차별이 극심하게 발생하고 있는 중
4년제 나오면 대기업 가던 과거와는 다르게 평생 공부만 하던 사람들만 갈 수 있다는거
지금 사람들 노력하는거 반의 반도 안해봤으면서 노력이 부족하다고 쌉소리 하는 것들도 그 증거이고..

lean28    친구신청

말씀대로 흐름에 따라 지켜봐온 경험에 의한 세대차이도 한몫하고
갈수록 사라지는 파이와 불공정에 겹친 세대라는 점도 많이 공감합니다
그러다보니 사회 운영을 맡고있는 중앙 정부가 여성우대를 밀고 쓸모없는 여성부 방치를 하는건 현 세대에겐 더더욱이 용납할수 없고 분노로 가득찰 수 밖에 없다고 느껴집니다. 비록 이전에 더 최악을 보여준 녀석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현재일 뿐이기에 이 실망감은 중앙 정부에 대한 분노로 이어질수 밖에 없을거같습니다.

lean28    친구신청

아까 다른 마이피의 글은 개판을 유도한 글이라 불쾌했는데 여긴 의견이 다양하게 많이 나와서 좋네요

딸본좌    친구신청

나름 객관적인 분석이기는 한데
중요한건 청년시절 기억이 평생 간다는 거임
지금 10대20대 남자들은 죽을때까지 보수로 고정될듯
40대들이 이명박근혜 존나 혐오하는 것처럼
이들은 문재인을 평생 혐오할듯함

월화수목금퉷    친구신청

바뀌기도 해요
사실 노무현 지지층 중 다수가 노무현을 몰아세웠다가 돌아선 분들이 많거든요.
언제 바뀌냐의 문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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