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열흘 전쯤에 갑자기 오른쪽 눈이 잘 안 보이기 시작했다.
오른쪽 눈 전체가 그렇다기 보다, 부분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것이었다.
눈에 뭐가 들어갔나 싶어서 인공눈물을 사서 넣어도 보고,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놓고 눈을 뜬 채로 대야에 얼굴을 담궈보거나 해봐도 마찬가지였다.
한 3~4일 정도 그러다가 어느순간 다시 잘 보이기 시작했는데, 한 4~5일간 또 괜찮더만 오늘 또 똑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스무살 때 신검받을 때 오른쪽 눈 시력이 1.2, 왼쪽이 1.5로 나름 괜찮은 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년전에 운전면허를 따게 되면서 시력검사를 다시 했더니 오른쪽 눈이 0.8로 많이 내려간 상태였다(왼쪽은 1.2).
그래도 일상생활하는 데에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 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갑자기 오른쪽 눈이 잘 보였다 안 보였다 하니 어째 불편하다.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거나, 웹서핑을 하거나 할 때 뭔가 촛점이 안 맞는 느낌이 든달까...
아무래도 나이가 이제 40대에 접어들었으니 시력이 슬슬 나빠질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게... 안과 한 번 가봐야겠다능.
눈에 뭐가 들어갔는데 인공눈물이 없으면 모를까 하지 않으시는게...
한쪽눈만 시력이 떨어지면 안경 써서 붙잡는것을 강추 드립니다
전 1.3, 0.5 + 난시 입니다.... 안경쓰고 시력 붙잡은지 5~6년 정도 된거 같은데
4년간 시력 변화 없이 잘 붙잡고 있네ㅛ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