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안 하고... 그저 아이유가 나온다는 이유로 보기 시작한 드라만데, 등장인물들이 참 정이 간다.
드라마 내용도 그렇고 등장인물들이 처해있는 상황들도 그렇고... 어쩐지 90년대에 노지마 신지가 각본을 맡았던 드라마들이 생각난다(『세기말의 시』『인간실격』『성자의 행진』같은).
보고있으면 막 힐링되는 느낌도 들어서, 나중에 2차 판권물로 나오면 그게 블루레이든 DVD든 사서 보고 싶을 때 마다 꺼내 보고 해야 겠다능.
어제 이지안이 드라마 시작하고 처음으로 환하게 웃었는데 그 장면이 어찌 그리 좋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