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사용한지 48일째가 되었다.
이틀째 되는 날까지는 피우고나서 목이 꽤 따끔거렸던 것 같다.
처음에는 좀 익숙치 않아서 시작하고 약 5~6일 정도는 연초랑 번갈아 가며 피우다가 그뒤로는 쭉 아이코스만 사용했는데, 이틀전엔가 동생이 집에 와서 자고 가던 날에, 옆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는데 그 냄새가 어찌나 매스껍던지, 이거 혹 금연 효과를 기대해봐도 되는건가... 하는 쓸데 없는 희망을 가져보기도 했다.
기기 청소는 약 한달 동안은 엄청 귀찮았는데, 영화 속에서 본 그 파이프 담배 손질하는 장면이 연상되기도 해서 어느순간 그런 행위도 약간은 멋스럽게 느껴져서 지금은 그냥 의무적으로 하게 되는 그런 기분이다.
그외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는 느낌?
지금까지의 결론은 사길 잘 한 것 같다.
회사형들 쉬는곳에서 아이코스 가끔 피는데 누룽지라고 해야하나 풀타는 냄새라 해야하나 그런게 납니다.
전 냄새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