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영화나 볼까 싶어서 신작 뭐가 올라와있나 하고 VOD를 뒤지니 가오갤2가 올라와 있길래 마침 하나도 안 봤는데 1편부터 볼까 싶어서 찾아봤더만 2는 무료인데 왜 1은 유료인가 싶었지만 일단은 결재하고 1편부터 보기 시작.
기대한 것 이상으로 볼만했다.
어릴 때 재미있게 본 우주해적 코브라 느낌이 풀풀 나는 게, 아니 코브라보다는 좀 더 유쾌하긴 했다만, 음악도 좋고 영화의 전체적인 색감이 참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2편이 더 볼만했었음.
보면서 느낀 게, 요 몇년 사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한 영화들은 대체로 재미는 있는데, 그 재미라는 게 딱 마지막 보스전 직전까지라고 할까... 보스전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영화가 재미나다가 보스전만 돌입했다 싶으면 어째 김이 빠지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가오갤도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더불어 조 샐다나는 녹색 분칠을 해도 조 샐다나구나 싶던. 너무 섹시하신 거 아닌가!!
블루레이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