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보면서 어딘지 모르게 정겨운 느낌이랄까... 그리운 느낌이랄까... 묘한 감정이 생겼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고딩 때 여친이랑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웃을 때 드러나는 다른 치아보다 살짝 긴 대문니도 그렇고 눈, 코, 입매까지... 안경만 끼면 완전히 그 애랑 빼박이 아닌가!!
물론 그 친구는 이십대 때 눈이랑 코를 수술해버려서 저 얼굴이 거의 안 남아있지만...(메구의 얼굴을 보면서 그 친구의 얼굴을 떠올릴 때까지 오래 걸린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결혼식 때 이후로 가끔 연락만 하고 지냈는데, 잘 살고 있겠지?
예전에는 방송 항상 챙겨보거나 밀린거 있으면 주말에 몰아보고 그랬는데..요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