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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창정이 형에게서 문득 자드의 향기가 느껴진다... (8) 2018/10/08 PM 11:52

 

 

 

90년대 말까지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몇년 전부터 얼마전에 나온 신곡까지 들어보면, 임창정의 곡들이 어쩐지 자가복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달까... 연속해서 최근 몇년 사이에 나온 곡들을 듣다보면 이건 무슨 곡이고 이건 또 무슨 곡이고 하는 식으로 제목을 구분하기 힘들어졌다. 

그런점에서 자드의 곡을 떠올리곤 했더랬다.

나는 자드의 팬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아서 앨범도 몇장 가지고 있는데, 가끔 가지고 있는 자드의 앨범 중 아무거나 하나를 미니콤포에 넣고 듣고 있다 보면 물려서 끝까지 한 앨범을 듣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다 듣지 못 하고 중간에 끄거나 아니면 아예 듣는 중에 자버리거나), 곡의 분위기가 비슷한 게 많아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언젠가 읽었던 음악 관련 책에서 일본의 어느 음악 평론가가 자드의 곡들은 곡조가 다 비슷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동안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미디어에 대한 노출도를 최대한으로 낮춘 신비주의 전략의 힘이 컸다고 논하고 있듯이, 아마도 일본 내에서도 자드의 곡들이 다 비슷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있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임창정의 최근 몇년 사이의 곡들(발라드풍의 곡들이 특히나 더)이 딱 그렇지 않나 하고 혼자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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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코    친구신청

과거보다 못하긴 하죠...
음악프로등 예능프로에서도 감정살린 띵곡보다는 고음 지르는걸 보여줘야 하다보니 그런다는 느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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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 말고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절영V    친구신청

전 자드 노래 들을 때 마다 다 다르게 느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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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죠. ^^

셰라자드    친구신청

어느정도 곡이 쌓인 가수라면 자가복제 소리를 안 듣긴 어렵죠. 물론 최근 곡인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그 사람을 아나요 까지는 비슷비슷했어요. 그런데 이번 신곡은 그 전의 모슥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고 실제로 어느 정도 벗어났죠. 물론 갇은 가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 하지만 그게 저 가수의 아이덴티티가 아닐까 싶어요. 참고로 중간에 무려 댄스 곡(임박사와 함께 춤을)을 타이틀로 들고 나온 적도 있어요. 말아먹었지만요

☆잉여인간☆    친구신청

에 그런가요?
전 이번 신곡도 들으면서 재작년엔가 나왔던 타이틀 곡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챠트 100 안에 들어 있는 곡들을 랜덤으로 들으면서 "와, 이 노래가 아직도 순위에 있나..." 하고 착각해버렸는데 말입니다.
임박사가 타이틀곡이었었군요. 늑대와 함께 춤을 때 처럼 그냥 앨범 수록곡인줄 알았어요.

개 뿔    친구신청

임창정 빠돌이었고 3집부터 10집까지 고루고루 즐겨 들었었습니다.
복귀 후 초기 앨범들 솔직히 그저 그랬어요. 그러다가 최근에 또 다시 사랑, 내저사 등이 확 뜨더라구요.
그래서 10대, 20대에게도 인지도를 쌓고 있는거 같은데

저는 오히려 안 듣게 됩니다. 지금도 은퇴 전 앨범들만 듣고 있습니다. 차라리 복귀 후 앨범들 노래가 더 좋더라구요.


제가 변한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느낌이 더 좋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노래 주제는 한결같이 사랑, 이별이지만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윤종신과 비교가 되는거 같아요.
메가히트로 치면 임창정이 앞서겠지만, 다양성이나 세련미 측면에서는 종신옹이 훨 두드러져 보이네요
굳이 좋니가 아니어도요

☆잉여인간☆    친구신청

저는 이미 나에게로 때부터 러브 어페어 때까지가 좋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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