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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초등학교 동창이랑 불륜을 저지르다... (4) 2018/12/04 AM 01:09

남편한테 맞아 죽는 꿈을 꿨다.

동창회 모임이 있어서 일단 몇명이 모였다가 다른 무리들과 합류하기로 해서 약속 장소로 나가봤더니 친하게 지내던 사내놈 둘이랑, 초등학교 동창 여자애 둘이 같이 있었다. 

어째서 일찍 모였는지는 모르겠으나, 합류 시간까지 두 시간 정도가 남아서 그 동안 우리는 영화나 한 편 볼까 해서 근처 극장에 가서 표를 끊고 영화관에 들어갔다. 

한참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전화 받느라 밖으로 나갔고, 우리는 다시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우리는 극장이 아니라 모여있던 친구 중 누군가의 집 거실에 앉아서 영화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다가 넷이 분위기가 묘해져서 짝을 짓는 형태가 되었는데, 남자 친구 하나와 여자 친구 하나가 갑자기 다른 방으로 들어가버리길래 "쟤들 둘이 사귀나?" 라고 했더니, 같이 있던 여자애는 "에이 다 알면서 뭘 그리 순진한 척 하시나..." 라면서 내게 안기는 것이었다. 

이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둘이 부둥켜 안고 막 뜨거워질려던 찰나, 갑자기 베란다 창이 와장창 깨지더니, 왠 남자가 한 손엔 쇠파이프를 들고 난입해서는 "어떤 XX가 내 마누라랑 붙어먹어!?" 그러더니 나를 매우 내려쳤다. 

피를 철철 흘리며 정신이 아득해지더니 잠에서 깼는데, 왠 식은땀을 그리 흘렸는지...

 

잠에서 깨고나서 한참동안 왜 그런 꿈을 꿨는지 생각했다.

꿈에서 나와 불싸지를 뻔 했던 그 아이는, 초등학교를 같이 나왔고, 같은 동네에 살았고, 다니던 중학교가 이웃해 있었을 뿐, 그 외에는 나와 전혀 접점도 없었고, 내가 그 아이를 이성으로 생각해 본 적도 없었으니까. 그 여자애를 마지막으로 본 것도 스물세 살 때 동창회 때였으니 이미 18년 전 일이다. 

단순히 욕구불만으로 인해 그런 꿈을 꾸었다 해도 왜 하필 상대가 그 여자애였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능.

설마하니 내 안에 나도 모르게 동창 여자애와 불륜을 저지르고 싶었던 마음이라도 있었던걸까... 하고 생각해봐도 딱히 그런 생각 같은 건 해본 적이 없었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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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low Yellow    친구신청

엄청난 길몽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성교 꿈중에서 남의 여자랑 성교하는 꿈은 재물이나 명예를 얻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일이
생긴다 이런 해몽이 있다고 봤어요.
성교꿈중에서 대상이 뱀, 여우는 흉몽이고 근친상간은 망신살이 뻗치는 꿈인걸로 기억중이고요.
성교는 없고 단순한 외도의 꿈이면 인간관계의 확대라 해석하더라고요.
또 맞아서 피가 철철 흐르거나 죽는 꿈도 기분은 찝찝하겠지만 재물운에 속하는 길몽이고요.
피같은 경우는 재물로 해석되는데 양이 많이 흘릴수록 좋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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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로또 사야하는겁니까!? ㄷㄷㄷ

반트    친구신청

아싸~! 글봤다~ 로또사러가여~

충전완료    친구신청

아싸~~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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