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세시간 정도 일찍 잠에서 깼는데, 저녁타임이기도 하고 마침 출출해서 간만에 뭐 좀 시켜먹을까 하며 배달정보지를 뒤적거리는데, 눈에 띄는 메뉴이기도 했고, 전에 침착맨이 유튭 방송에서 먹던 게 생각나서 김치 피자 탕수육, 일명 김피탕을 시켜먹었더랬다.
생각보다 배달도 빨리 왔고, 배가 고팠던 나는 배달봉지를 받아들자마자 허겁지겁 풀어헤치고서는 한입 먹었다.
첫맛은 의외로 괜찮다는 느낌이었느나 1/5쯤 먹었을 때부터 짜고 달고... 같이 딸려온 콜라랑 단무지를 양껏 먹어봤지만, 그 짠맛이 입 안에서 가시지 않아서 그만 뚜껑을 덮었다.
침착맨이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도 왜 표정은 똥씹은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남은 건 내일 밥반찬으로 먹어야겠다능.
내 돈 18000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