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ET냐!?" 라는 평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까지의 트랜스포머 영화들 방식보다는 의외로 이런 방향으로 진행하는 게 더 좋지 않았나 싶었다.
극중 흘러나오는 노래들이 그 시대를 떠올리게끔 하는 선곡이었는데, 그 중 대박은 영화 중간에 1986년작『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삽입곡(핫로드가 로디머스 프라임으로 각성할 때에 흘러나왔던)「The Touch」가 흘러나왔을 때로, 이때는 나도 모르게 "선곡 쩐다!" 하며 부랄을 탁 쳤더랬다.
메카닉 디자인이라던가, 극 초반에 등장하는 사이버트론의 전투 씬에서의 올드팬이라면 익숙할 녀석들의 등장은 눈물겨웠다.
지금껏 나온 트랜스포머 실사 영화들 중 어쩌면 어릴적 트랜스포머 관련 장난감 좀 만져본 올드팬이 가장 좋아했을 작품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재미면에서도 앞의 시리즈들보다는 훨씬 좋은 편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