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2로부터 시작된 33년 비디오 게임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임기를 꼽아보라면 내게 있어서는 역시 이 새턴만한 게 없었던 것 같다.
지금 보면(아니, 당시에도 이미) 삼류 취급받기 쉽상인 게임들마저 재미있게 했었던... 어찌보면 게임을 플레이 하는 행위 그 자체에 재미를 느꼈던 게 이 새턴을 가지고 놀았던 때가 아닌가 싶다.
아직도 새턴 소프트를 몇개 가지고 있는데, 정작 본체가 CD를 인식을 못하고 있어서 가끔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안타깝다.
화사의 첫번째 미니 앨범『Maria』
받아보고 크기와 무게에 압도당했다.
CD는 이렇게... 이쯤 되면 부클릿을 가장한 화보가 메인이고 CD가 부록인 느낌.
근데, CD의 내용물은 또 너무 실하다.
세가 새턴 퍼팩트 카탈로그와 두께 비교. ㅎㄷㄷ
아래쪽이 화사 앨범이다.
플레이엠의 새로운 걸그룹 위클리(Weeekly)의 데뷔 앨범인『We are』.
데뷔곡인「Tag me(@me)」도 좋지만, 수록곡들도 듣기 좋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부분이 눈에 띄는 듯(1, 5번 트랙).
스프링 노트를 컨셉으로 한 디자인이 참... ㅎㅎㅎ
요즘 기획사마다 누가 누가 더 특이한 디자인의 앨범을 만드나 내기 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