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가 이 노래랑「찬란한 사랑」을 들고 컴백했을 때, 이성욱의 저 단발머리를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있다.
잘생겼다고 아무 헤어스타일이나 하면 안 된다는 걸 몸소 보여준 사례가 아니었을까 싶었을 정도로 뭔가 깨는 느낌이었는데(주변에 친한 여자애들 반응도 똑 같았음. 데뷔했을 당시의 성대현의 그 사자 머리는 여자애들 사이에서 유행이 되었던 것과는 정반대의 반응이라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역시 아차 싶었는지 곧 머리를 짧게 자르고 활동을 이어갔더랬다.
그나저나 이 노래는 지금에 와서 다시 들어봐도 좋은 곡이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