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3집이 중3 때 즈음에 나왔었는데, 이 앨범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 돈 주고 구입해 본 신승훈 앨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앨범을 구입하게 된 동기는 이 앨범에 수록된 다른 곡 때문이었는데(무슨 노래였는지는 기억이 잘...), 정작 이 앨범을 구입하고 전곡을 다 들어본 뒤론 이 곡의 가사에 꽂혀서 쭉 이 곡만 들었던 거 같아요.
이 노래로 인해 처음으로 가사에 주의를 기울이며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이후로는 곡이 아무리 개똥 같이 나왔어도 가사만 내 마음에 들면 장땡이라는 식의 가사 성애자가 되어버렸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