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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만추(晩秋)』 (3) 2015/06/28 AM 03:09















김태용 감독, 탕웨이, 현빈 주연의 영화『만추(晩秋)』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故이만희 감독님의 1966년 작을 리메이크한 영환데요. 1972년에『약속(約束)』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리메이크된 이후 몇번에 걸쳐 리메이크되기도 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을 김태용 감독님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서 겨울을 맞이하는 늦가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보다보니 어서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고...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었었네요.
블루레이 자체는 발매되었을 때 예약해서 구매했지만, 이제서야 뜯어서 보게되었으니 약 3년만에 본 영화라 할 수 있겠네요.
말재주도 없는지라 영화에 대해 뭐라 평가는 못 내리겠지만, 딱 하나 말할 수 있는건 김태용 감독님의 사심이 가득한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탕웨이라는 배우를 예쁘게 화면에 담을 수 있을지 꽤 고심한 듯 해요. 삭제씬 코멘터리에서도 감독님의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으니 뭐... ㅎㅎㅎ
혼자 잠이 안 오거나 기분이 적적할 때 보면 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브금은 이브 몽땅의「Les Feuilles Mortes」입니다. 한국에선「고엽(枯葉)」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명곡이죠. 영화를 보는 내내 왠지 이 노래 생각이 자꾸나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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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_et_veritas    친구신청

늦은 가을같은 영화죠. 마음이 쓸쓸해지는...

은빛유리i    친구신청

영화 전반적인 쓸쓸한 느낌이 묘하게 다가왔고 그 여운이 생각보다 짙어 자꾸 생각나고 그리워지는 영화.
개인적으로 탕웨이를 정말 좋아해서
이런 글 읽는거 좋네요 -////-

silfer    친구신청

음악 연출 연기 3박자가 고루 갖춘 영화 였었어요
특히 그레이톤의 쓸쓸한 분위기가 넘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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