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킹 게이너 재탕하고 있는데, 이 작품은 정말이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나옵니다.
특별히 악당이라할 만한 인물도 없고... 토미노 감독님이 캐릭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애정을 듬뿍 갖고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팍 들어요.
특히, 아나 메다이유 공주는 이 캐릭터의 마스코트적인 존재라 해야하나...
로리콘도 아닌데, 아나가 등장하는 장면은 왠지 좀 짠합니다.
특히 11화에서 아나의 모습들은 참 멋진 것 같아요. 비겁한 수를 쓰려는 아스함에게 과감하게 쓴소리를 한다거나, 그런 반면에 부친인 메다이유 공작과의 통화가 있은 후,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보여준 아나의 눈물은 꽤 감격적인 장면이라할 수 있겠죠?
아이같으면서도 의젓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