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니스펠 감독, 제러드 파달렉키, 다니엘 파나베이커 주연의 영화『13일의 금요일』입니다.
슬래셔 무비의 금자탑이라 일컬어지는 시리즈의 그나마 최신작이라 해야하나...
그냥저냥 볼만해요. 적어도 2000년대 이후 15년동안 수많은 공포영화 명작들의 리부트나 신작들이 쏟아지던 중에 나온 영화들 중에서는 가장 괜찮은 수준이었달까(오리지날 신작들은 제외)... 원작의 분위기나 긴장감, 그리고 플롯을 하나도 거스르지 않은... 어찌 보면 촌스럽고, 어찌 보면 반가운(올드 호러무비 팬의 입장이라면?) 그런 영화예요.
여기저기서 신출귀몰하는 제이슨이 사실은 지하 터널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었다! 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설정은 참 마음에 들었더랬습니다.
몇년전에 만원 정도의 가격에 구입했던 타이틀이라 딱히 돈 아깝다거나 한 그런 타이틀은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