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1976년에 홍콩에서 제작된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봉신방(封神榜)』입니다.
이소룡을 모티프로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일각에선 『이소룡의 봉신방』이라는 제목으로도 불리웠더랬죠.
한국에도 극장상영과 후에 비디오로 출시된 적이 있는 작품으로 저의 경우는 비디오로 이 작품을 접했더랬습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80년대 중반에 집에 이 테입이 있어서 심심하면 돌려보곤 했었으니까요.
위 영상은 이소룡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인데, 눈이 세개라는 것과 개를 동반하고 다닌다는 점으로 봐서는 원작의 양전(이랑진군) 포지션의 캐릭터인 것 같아요. 어릴 적엔 그런 것도 모르고 마냥 재미있게 봤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 바로 앞에 나왔던 나타의 싸움 장면이 박진감 넘쳐서 어릴적부터 꽤 좋아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왠걸... 엄청 엉성해보이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Chinese Gods라는 제목으로 검색해 보시면 영문으로 더빙된 풀 버전을 볼 수도 있으니 관심이 있으시거나, 혹은 저처럼 예전에 보신 분들 중에 다시 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ドラゴン水滸?이란 제목으로 검색하시면 일본어 더빙판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