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히라오 마사아키 씨의 저서『쇼와 가요 1945~1989 : 가요곡 황금기의 러브송과 일본인』입니다.
2차 세계 대전 패전 직후에 유행했던 노래부터 시작해서, 저자가 살아오면서 인상 깊게 들었던 노래들에 관한 이야기들과 함께 해당 곡이 유행하고 있던 시절의 일본의 사회적인 분위기나, 노래에 얽힌 저자 개인의 추억담 등이 소개된 책인데, 아직 1/3 정도 밖에 읽지 못했지만 꽤 재미있습니다.
음악... 특히 일본 대중 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아마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저 같은 경우 한대목씩 읽고나면 그편에 소개된 음악을 유튜브를 통해 찾아서 들어보곤 하는데, 몰랐던 음악을 찾아서 듣는 재미도 쏠쏠한 그런 책이네요.
일본어 수준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 초중급 정도만 되도 무리 없이 읽으실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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