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평만 듣고 기대치를 낮추고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영 별로인 것 같지는 않더군요.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기하는 렉스 루터는 꽤 맘에 들었더랬습니다(개인적으로는 드라마『스몰빌』에서 마이크 로젠바움이 연기한 렉스 루터를 가장 좋아합니다).
제레미 아이언스의 알프레드도 좀 신선했구요.
어제 밤 11시 30분 상영하는걸 봤는데, 영화의 내용보다, 심야 영화비가 11000원이나 한다는 게 더 얼척이 없었습니다. ㅎㅎㅎ
뭔 서울보다 영화표 값이 더 비싸...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이럴 땐 부산에서 이사온 게 참 아쉬워요.
다른걸 떠나서 부산은 영화표 값 하나는 기똥차게 싼데 말이죠(아, 물론 남포동 한정입니다.
작년 3/4분기 기준으로 남포동 쪽에 있는 극장에선 일반 시간대 영화표 값이 7500원이었거든요.
지금은 좀 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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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케릭터가 렉스 루터였다는 거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