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처음 봤던 게 이토 쥰지 원작의 영화 『소용돌이』에서였는데, 처음 봤을 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와, 이토 쥰지 만화에서 여주인공이 현실에 그대로 튀어나온 것 처럼 생겼다!"였습니다.
이후 이토 쥰지의 「벽」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오시키리』에서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정말로 이토 쥰지의 뮤즈가 되려나... 싶었지만, 그 이후로 이토 쥰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상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더군요.
그러다 몇일전에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인 『노르웨이의 숲(한국판 제목: 상실의 시대)』 영화판에서 그녀가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랬었습니다.
등장 히로인들이 미스캐스팅이라는 실망감에 빠져있는 중에도 나가사와 선배의 약혼녀인 하츠미로 출연한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구나!" 싶었죠.
한동안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잘 안 봤던지라 아직도 활동하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보게 되어 참 반가웠던 배웁니다.^^
매력 포인트였던 턱 밑에 점은 왜 빼버린건지 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