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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07 (0) 2016/10/17 PM 03:01

제 1편 -일본 진기(神祇)의 계보

 

三. 일본 신들과 사사(社寺) 

 

 

 

03. 사사(社寺)와 관련된 기본 지식 #1

A. 사사 용어(社寺用語)

【엔기(縁起)】

- 엔기(縁起)는 산스크리트어(梵語)인 프라티트야 삼무파다(प्रतीत्यसमुत्पाद)의 역어(訳語)로, 인연에 따라 생겨난다는 의미이다. 「엔기한다」는 산스크리트어의 니다나(Nidāna-samyutta)의 역어로, 부처의 설법(説法)의 유래, 연유(由縁)를 밝힌 것이다. 그것이 변이되어 사물이 일으키는 인연(因縁), 기원(起源), 연혁(沿革)이나 유래(由来) 등을 말한다. 이 사사(社寺) 등의 엔기 중에서 오래된 것은 텐표(天平) 20년(748) 6월 17일의 「大安寺伽藍縁起并流記資財帳」(『寧楽遺文』)나 『興福寺縁起(코후쿠지 엔기)』 『北野天神縁起(키타노텐진 엔기)』 『信貴山縁起(시기산 엔기)』 등이 있다. 

 카마쿠라시대(鎌倉時代) 이후, 각 사사의 엔기 만들기가 성행했는데, 이 무렵부터 사장(詞章)에 그림을 더하는 게 많아진다. 이것이 에엔기(絵縁起), 엔기에마키(縁起絵巻)다. 엔기에 기재되어 있는 사사의 연유 이야기는 대체로 전설이 많으며, 충실하게 근거를 찾지 않는 것이 많다.


【엔니치(縁日)】

- 부처나 신의 유연(有縁)인 날로, 마츠리(祭り)나 공양(供養)을 하는 날을 가르킨다. 사사(社寺)를 참배하여 신이나 부처를 추념하고 그 인연을 맺어 공덕(功徳)을 낳는 날이다. 또 코키(香期)라고도 한다.

 주된 엔니치(縁日)로, 5일의 스이텐구우(水天宮), 10일의 콘비라구우(金比羅宮), 7일과 16일의 엔마오(閻魔王), 8일과 12일의 약사여래(薬師如来), 13일의 렌죠닌(蓮上人), 15일의 아미타여래(阿弥陀如来), 18일의 관세음보살(観世音菩薩), 21일의 코보다이시(弘法大師), 24일의 지장보살(地蔵菩薩), 25일의 텐만구우(天満宮), 28일의 부동명왕(不動明王), 갑자일(甲子日)의 다이코쿠텐(大黒天: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 이즈모 타이샤), 인일(寅日)의 비사문천(毘沙門天), 사일(巳日)의 이나리다이묘진(稲荷大明神: 2월 초), 신일(申日)의 제석천(帝釈天) 등이 있다.

 또, 7월 18일은 관세음의 사만육천일(四万六千日)이라 하며, 이 날에 한번 참배하면, 그 공덕은 참배를 4만 6천번 한 것과 동등하다고 믿어오고 있다. 다이도쇼닌(大道商人)을 엔니치아킨도(縁日商人)라 하며, 또 야시(香具師)라고도 하는데, 이 야시의 어원(語源)은 엔니치의 별칭인 코키에서 온 것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에마(絵馬)】

- 기원(祈願)이나 보사(報謝)를 위해 사사(社寺)에 봉납(奉納)하는 말(馬) 그림을 그린 편액(額)을 가르킨다. 

 상대(上代)에는 진쟈불각(神社仏閣)에 말을 봉납하는 풍습이 있었지만, 비싼 말은 헌납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점차 목마(木馬), 토마(土馬), 지마(紙馬) 등으로 대용하게 되었고, 그러한 것들이 헤이안시대(平安時代)부터 판자에 그린 말 그림으로 대체되었다. 이것이 에마의 기원이다.

 하지만, 에마에 말만 그려서 봉납하는 것은 아니다. 바람을 피우는 남편의 마음에 자물쇠를 채우고 싶다는 바람 때문에, 마음을 뜻하는 心자에 열쇠를 연결해 놓은 그림이나, 액년(厄年)의 액막이, 눈병 치유를 위해 「め」(右)「め」(左)라는 글자를 쓴 것 등 다양했다. 현재에는 시험 합격 기원(특히 텐만구우) 에마 등을 봉납하며, 진쟈불각들 중에는 에마덴(絵馬殿)을 갖춘 곳 조차 있다.

 거기다 에도시대(江戸時代)부터 메이지(明治)에 걸쳐, 유명 사사에는 저명한 화가에 의한 에마 봉납도 있었다. 사사나 민간 신앙의 변화, 세상의 추이를 나타내는 귀중한 민속 자료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에마라는 풍습은 중국의 당(唐) 나라 시대, 지마라 칭하며 묘신(廟神)에게 봉납하고 있었던 것이 일본으로 건너온 것이다.

 에도시대 말기인 분카(文化) 4년(1807)에 발간한 수필집 『一挙博覧(잇쿄하쿠란)』(스즈키 츄코 저) 안에도 「스미요시(住吉)는 진쟈에 말을 바친다. 이를 신메(神馬)라 한다. 신메를 바칠 정도로 여력이 없는 사람은 나무로 말을 만들어 바친다. 이것 또한 할 수 없는 사람은 말을 그려 바친다. 이 때문에 에마라 한다」라며, 에마의 시작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개소가 있다.


【오미쿠지(御神籤)】

- 오미(おみ)는 접두어이며, 쿠지(くじ)라 해야할 부분을 경어이자 접두어인 오미를 붙인 말로, 신불에 의해 길흉(吉凶)을 점치는 제비(籤)를 말한다. 사사 참배 때 등에 뽑는다. 그리고 오로지 본인 혼자 몰래 읽고서 길(대길, 중길, 길, 소길 등이 있으며, 연담이나 생활면의 사항에 대한 주석이 간단하게 수록되어 있다. 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이라 기뻐하고, 흉이 나오면 낙담한다. 오미쿠지를 뽑은 뒤에는 사사의 경내에 있는 사카키(榊: 비쭈기 나무) 등의 가지에 매다는 게 보통이다.

 제비(쿠지)의 어원을 찾아 보면, 원래 제비는 취한다(取る)는 의미가 있으며, 길흉화복(吉凶禍福) 등을 점쳐보는 것으로 대나무, 나무, 종이 등에 문자나 번호를 써놓는다거나, 종이를 꼬아 둥글게 만든다거나, 이것을 취해 신의(神意)를 묻고 점(占)으로서 성단(聖断)으로 삼았다. 쿠지(제비)는 孔子, 櫛라고도 쓰며(둘 다 쿠지로 읽는다), 그리고 오미쿠지(御神籤)라고도 한다. 기원은 중국에 있다고 한다.

 실은, 이러한 제비에 의해 쇼군(将軍) 가문의 가독(家督)을 정한 적도 있었다. 『満済准后日記(만사이쥬고닛키)』 쇼쵸(正長) 원년(1428) 정월 조에, 하타케야마 미츠이에(畠山満家)가 이와시미즈 하치만구우(石清水八幡宮)에서 행했다고 하는 기사가 있다. 오로지 신불의 성단을 바라는 것이긴 했지만, 그 이외에 제비뽑기, 추첨 등이라고 해서, 쿠바리모노(配り物) 등을 정하는 편법으로 삼았다. 좋은 쿠바리모노를 얻는 것을 후쿠비키(福引)라 하며, 그 반대는 빈보쿠지(貧乏籤)라 했다.

『怪談牡丹灯篭(카이단보탄도로)』(산유테이 엔쵸 저) 안에, 「100냥의 돈이 들어있는 전대를 분실하였으니, 오미쿠지의 점괘라 걱정하고 있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현재, 수험기간 등의 학생들이 많이 뽑는다.


【호부(護符)】

- 호부(護符)라는 것은, 수호(守護)를 위한 영부(霊符)를 말하는 것으로, 호신부(護身符), 수호부(守護符), 고후(御符), 오마모리(お守り), 마모리후다(守り札) 등이라고도 한다. 불상(仏像), 신상(神像) 등의 형상, 종자(種字: 범자) 등이 쓰여져 있는 후후다(符札)로, 이 호부를 가진 자는 후후다의 가지호념(加持護念)에 의해 가호를 받는다고 믿어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호부의 종류로는, 화재막이(火難除け), 수재막이(水難除け), 검재막이(剣難除け), 액땜이나 병막이, 안산(安産)을 위한 부적 등이 있으며, 현재에는 교통 안전, 합격 기원 등의 호부도 있다. 

 호지(護持)의 용법도 다양한데, 카도모리(門守)라 불리우는 대문에 붙여놓는 방법, 실내나 카미다나(神棚: 집안에 신을 모셔 놓은 감실)에 안치하는 방법, 하다모리(肌守)라 불리우는 피부에 직접 부착하는 방법, 팔이나 허리에 붙이는 방법, 또, 삼키거나 방석 안에 넣어두는 등의 용법이 있다.

 호부의 기원은 사원(寺院)이나 온묘시(陰陽師)가 신자에게 나눠주었던 후쥬(符咒)였으리라 일컬어지고 있으며, 진쟈(神社)에서 만들어 수여하게 된 것은 꽤 나중인 카마쿠라시대(鎌倉時代) 무렵부터이다.

 현재에는, 나무로 만든 것, 종이로 만든 것, 금속제, 자수로 만든 것 등... 소재도 풍부한데, 옛날에는 오로지 나무로만 만들어 사용했으며, 마모리후다와 키헨(木扁)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유는 그때문이라 한다. 종이가 출현하게 된 것은 에도시대(江戸時代) 중기가 되면서 부터로, 인쇄가 간단해졌기 때문에, 최근에는 종이로 만든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그 목적에 대해서 말인데, 옛부터 무병식재(無病息災), 가내 안전, 천하태평, 오곡풍요(五穀豊穣)로 그 쓰임세가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시나 교통안전, 합격 기원을 위한 오마모리후다가 압도적으로 많다.

 또, 호부가 가진 성격상, 제마(魔除け)를 기원하는 것이 많으며, 홍역이나 천연두 퇴치 등은 모습을 감추긴 했지만, 병재막이(病災除け), 벼락으로 인한 재앙막이, 해충으로 인핸 재앙막이, 재난막이 등이 지금도 변함 없이 사랑받고 있다. 또 재난막이라고 한마디로 말해버리긴 했지만, 수재막이부터 여난(女難)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렇듯, 호부(부적)는 소재도 풍부하고 목적도 다양하기 때문에, 민속 자료로서 한번 수집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덧붙여, 오후다(お札)는 정월 14일(소정월)의 돈도야키(ドンド焼き)라는 행사로, 태우거나, 혹는 사사에서 태우게 해서 굿을 하는 게 보통이다.


【사이센(賽銭)】  

- 사이센(賽銭)은 진쟈(神社) 참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원(祈願)의 증표라고도 해야할 것이며, 참배객의 마음의 표시이다.

 어디에 있는 사사(社寺)라도, 사전(社殿) 정면에는 횡목(横木)을 놓은 사이센바코(賽銭箱)가 높여있으며, 대규모 사사에서는 상자 바닥이 그대로 지하실까지 이어지며, 오사이센이 수납되는 근대적인 구조로 된 것까지 있다. 

 그 내용물은 현재 거의 금전이긴 하지만, 옛날에는 쌀을 뿌린다던가, 히네리(ヒネリ)라고 해서, 쌀을 종이에 싸서 헌납하는 방법이 있었다. 쌀이 금전으로 바뀌게 된 것은 한참 뒤의 일로, 카마쿠라 시(鎌倉市)에 있는 츠루가오카 하치만구우(鶴ヶ岡八幡宮)에서조차 텐분(天文) 연간(무로마치시대)이라는 기록이 가장 오래됐으며, 대부분의 진쟈에서는 화폐경제가 침투된 에도시대 중기 이후의 일이다. 

 과학만능의 시대인 현재에도 오사이센에 꿈을 담아 헌납하는 선남선녀는 많다. 특히 오마츠리적 색채가 짙은 정월 세번째 날의 새해 첫 참배에서의 활기 등은 그야말로 살인적이다. 예를 들면, 메이지 진구우(明治神宮), 츠루가오카 하치만구우는 130만명, 토요가와 이나리(豊川稲荷)는 50만명, 후시미 이나리(伏見稲荷)는 108만명, 이즈모 타이샤(出雲大社)는 당일에만 28만명이라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수를 들으면, 그때 모이는 사이센의 금약은 천문학적인 숫자가 상상된다. 오사이센 방법은, 햐쿠엔다마(百円玉), 쥬엔다마(十円玉)가 압도적이라고도 일컬어지지만, 고엔다마(五円玉)는 신불에게 인연이 생기길 바란다며 헌납하는 사람도 많다. 


【신센(神饌)】

- 신에게 바치는 물건... 즉, 신센(神饌)은, 진쟈에 있어서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바치는 물품은 산과 바다에서 나는 산물(産物)인 게 통례로, 특히나 옛부터 나나쥬고센(七十五饌)이 최고의 것이라 여겨져왔다. 즉, 진수성찬에 향을 입혀 바치는 것으로, 영원히 나눌 수 있는 8과, 나눌 수 없는 7이라는 두 개의 성수(聖数)의 중간수인 75(7.5)가 가장 좋은 수라는 것이다.

 재료로는 쌀, 술, 떡, 생선, 새, 짐승의 고기, 해초, 야채, 과자부터 조미료까지 각양각색으로, 본래는 조리해서 바치는 게 가장 좋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현재는 원료 그대로 바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신선하고 청정한 물품이라는 것이 절대조건이라 여겨지고 있다.

 오하츠호(お初穂: 신불에게 바치는 돈이나 곡식, 음식)라 일컬어지는 쌀로 대표되는 것 처럼, 어떤 것이든 맏물(初物)은 우선 신에게 바치며, 그러고난 뒤에 사람이 먹는다고 하는 관습이 있다. 또, 청정이라는 점에서 봐도, 상중인 집에서는 결코 제삿상을 차려서는 안 된다고 하는 규정이 있다. 현재에도 신이 좋아하지 않는 물품(예를 들면 불의 신에게 감)은 터부시되었으며, 반대로 신이 특별히 좋아하는 물품이라는 것도 있는데, 산신(山神)에게는 바다 생선을 바친다는 식이다.



B. 참배 방식

- 진쟈(神社)로 참배하러 갈 경우, 토리이(鳥居)를 뚫고 지나가면 경내에는 반드시 테미즈샤(手水舎)가 있다. 그곳으로 가서 먼저 오른 손에 국자를 들고 왼 손을 깨끗히 씻은 다음, 국자를 쥔 손을 바꿔 오른 손을 깨끗히 씻는다. 다음으로 물을 왼 손으로 받아 입에 머금는다. 그리고, 왼 손을 다시 한번 깨끗히 씻은 다음에야 배전(拝殿)으로 향한다. 

 오사이센(お賽銭)을 사이센바코(賽銭箱)에 넣고 2례(二礼), 2박수(二拍手), 1례(一礼)로 끝낸다. 

 만약, 배전에 올라가 신관(神官)으로부터 타마구시(玉串)를 받은 경우에는, 배례(拝礼)하여 왼쪽 손바닥에 비쭈기 나무의 잎 쪽을, 오른 손을 뿌리 쪽으로 해서 위에서부터 곁들여 받는다. 그리고, 두 손으로 뿌리를 쥐고 신 앞으로 나아간다. 신 앞에는 팔각대(八脚台)나 사각대(四脚台)가 놓여 있다. 그 앞에서 1례하고 타마구시인 비쭈기 나무를 우회전하며, 뿌리를 신 앞을 향하게 하여 대 위에 바치고 2례, 2박수, 1례하고 물러나, 신관에게 1례한 뒤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 타마구시를 받은 채(왼 손을 위로 하여 받고, 오른 손을 뿌리 쪽으로 한 채) 나아가도 된다.



C. 노리토(祝詞)

- 진쟈(神社) 등에서 제사(祭事)를 치를 때, 가장 먼저 진상하는 노리토(祝詞)는 다음과 같다.

<하라헤코토바(祓詞)>

掛けまくも畏き、伊邪那岐大神、筑紫の日向の橘の小戸の阿波岐原に、御禊祓へ給ひし時に生り坐せる祓戸の大神等、諸諸の禍事、罪、穢有らむをば祓へ給ひ、清め給へと曰す事を、聞こし食せと恐み恐みも曰す


 다음으로, 진귀한 제사의 노리토를 소개해 보도록 하자. 이것은 하라헤코토바가 나온 뒤, 제사의 중심을 이루는 구우지(宮司)에 의해 신 앞에서 신에게 아뢰는 노리토이다. 

 JR 쿄하마 토호쿠센 츠루미 역(鶴見駅) 남쪽 개찰구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거리에 있는 츠루미 진쟈(鶴見神社: 옛 손샤)의 타노마츠리(田祭り)는, 매년 4월 29일 오후 4시부터 경내에서 집행된다. 백여년 가까이 중단되었던 타노마츠리를 현재의 구우지와 마을 유지들에 의해 근년에 들어 부활시킨 것이다.

 에도 바쿠후(江戸幕府)가 편찬한 『新編武蔵風土記稿(신펜무사시후도키코)』 타치바나 군(橘樹郡) 조에 「(杉山明神、牛頭天王)의 아이도노(相殿)는 토카이도(東海道)에서 50간(間) 정도 떨어진 오른쪽에 있어 이 마을의 진수(鎮守)가 되었으며, 이 스기야마 진쟈(杉山神社)는 권청(勧請) 연역(年暦)도 전해지고 있는데, 옛부터 이 진쟈에서 매년 정월 16일 저녁, 백성들이 노래하고 춤추던 묘진(明神)의 타노마츠리라 전해지고 있어 이미 오래된 풍습으로서 칸토(関東)의 수호신인 미시마 다이묘진(三島大明神)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것을 통해서도 호죠(北条) 시대의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그 외에는 증좌라 할만한 것이 없다...」고 나와 있어, 이만큼 유명한 것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타노마츠리는 타노아소비(田遊び)라고도 하며, 그해의 풍작을 지원하는 예능(芸能)이기에, 어느정도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리토는 타노마츠리가 부활한 날에 대한 노리토이다. 전술한 하라헤코토바는 단골 레퍼토리이긴 하지만, 주된 제사의 노리토는 마츠리에 맞춰 구우지에 의해 작문되는 것이다. 


<타노마츠리의 제사 때 사용하는 노리토>

 

掛け巻も畏き鶴見神社の大前に恐み恐みも曰さく、百の花咲き匂ひ、若木の緑萌え出づる今日の日に、大前に御食御酒種々の味物捧げ奉り、御祭仕へ奉り、事の由告げ奉らくは、大神の領き坐す鶴見の里に、遠つ神代の昔より伝へ来し春の田祭りの神事在りしを、明治の御代浅き頃より国の定むる法の随に、止む無く絶えて久しきを、口惜しみ思い残せる程に郷土の歴史の学びの友柄を始め、心結べる諸人が保存会を創り成し生まらひ営くまる鶴見の里の産業を弥益し栄へね、愛て慈しまんと多沢の時と費を注ぎ経て、或は古への歌舞を温ね、或は文書・伝など明らめて、終いに百余年の歳月の間を跨ぎ、桜花咲き匂う今日し四月五日の春の盛りの佳き節に、昔の手振りもさながらに、五穀豊穣を乞祈ぎ奉る田祭りの神業、再びに仕へ奉り納め奉る事とは成りぬ、而して御垣内に設け備へたる、高舞の台に、赤々と灯火かざし、作大将稲人頭の指揮の下、稲人連の鍬取り・田打ちの業をはじめ、風の音遠く耳通う神寿歌の調べをば、阿奈愛し、阿奈宇牟賀志と見看し給ひて、於鶴・亀蔵の穢なき手振り御姿も、阿奈楽し阿奈面白しと聞食して、今日の田奉りの一夜をば、里人の讃えと共に、御心も穏に享け給ひて、斉田斉畑耕せる百姓の営みは、時の流れ・文化の歩の遷ひにその姿型を変えれども、大神の恩頼を蒙りて共に働き共に営む里人の心の要は打ち下す鍬の柄鳴りと諸共に、千歳百歳変はる事なく、数え導き給ひ、今の年を限りと再びに生きづきたる田祭りの神業を、今ゆとこしえに守り幸へ給ひ、御氏子崇敬者を始め、名もに至る迄、身健に生活豊けく玉苗の伸び行く如く立栄へしめ給へと、恐み恐みも曰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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