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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12 (0) 2016/10/22 PM 12:09

제 1편 -일본 진기(神祇)의 계보

 

三. 일본 신들과 사사(社寺) 

 

 

 

03. 사사(社寺)와 관련된 기본 지식 #6

H. 특수 제사(特殊神事: 토쿠슈카무고토)

- 특수 제사(特殊神事)라는 것은, 각 진쟈(神社)들의 독자적인 제식(祭式), 작법으로 치르는 카무고토(神事)를 말한다. 이것은, 정월부터 봄에 걸쳐 많이 치러진다. 오오미소카(大晦日: 섣달 그믐날) 밤을 제야(除夜)라 하는데, 이날 밤은 잠들어서는 안 되는 밤으로, 설날은 1년의 시작이라는 생각방식이 아니라, 오오미소카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봄이 된다는 것이 옛날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오케라마츠리(白朮祭り)】

- 쿄토 시(京都市) 야사카 진쟈(八坂神社)의 제례(祭礼). 키리비(切り火: 신불을 모신 단 앞이나 출행하는 이에게 부싯돌을 쳐서 내는 정화)에서, 「오케라(おけら: 삽주)」라는 국화과 다년생 약초를 재료로 한 카가리비(篝火)를 지피고 참배자가 그 불을 화승(火縄)으로 옮겨 껴지지 않게 화승을 돌리면서 집으로 가지고 돌아가, 이 정화(浄火)로 떡국을 끓여 신년을 축하하는 행사. 오케라비(お朮火)라고도 한다.


【카유우라(粥占)】

- 연초에 치르는 행사로, 대부분은 갈대 같은 속이 빈 것을 발모양으로 연결해서 그것을 다시 묶어 커다란 가마솥 속의 쌀을 익힐 때에 넣어 통 안에 들어간 죽 알갱이의 양에 따라 그해의 풍작물의 풍흉(豊凶) 등의 신의(神意)를 얻으려 하는 복점(卜占)의 일종이다.


【스모카무고토(相撲神事)】

- 신젠스모(神前相撲)는 스포츠가 아니다. 풍작 기원을 위한 토시우라(年占)의 일종이다. 타마오야 진쟈(玉祖神社: 야마구치 현 호후 시)의 9월 24일의 우라테 카무고토(占手神事)는 세습한 지닌(神人)이 둘이서 스모의 형태를 상징화한 몸짓을 하며 교지(行司: 스모의 심판)도 붙어서 두 팀에 걸쳐 보여준다.

 또, 오오야마즈미 진쟈(大山祇神社: 에히메 현 오치 군 오오미시마)에서 6월 5일에 치러지는 오타우에마츠리(御田植祭り)에서는 일인 스모가 연출된다. 교지도 있고,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벼의 정령)와 세번 시합을 펼친다. 찌르기, 밀기 등 스모 기술을 사용하지만, 첫번째는 져주고 두번째는 이기며, 세번째는 정령이 승리하게 해서 교지가 금년의 풍작을 고하며 신에게 군바이(軍配)를 바친다. 이때 일인 스모를 하는 리키시(力士)의 이름을 「이치리키잔(一力山)」이라 한다.

 스모카무고토 대부분은, 두 집락으로 나눠 스모를 하며, 이긴 쪽 땅이 풍작이 된다는 형식의 것이 많으며, 토시우라 행사(年占行事)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타아소비(田遊び)】

- 타노마츠리(田祭り), 타노마이마츠리(田舞祭り), 타우치마이(田打舞) 등이라 부르는 진쟈도 있는데, 신 앞에서 벼농사 의례를 모의로 시범하며 치르는 예축 제사(予祝神事)이다.


【츠이나마츠리(追儺祭り)】

- 중국(中国)에서 전래된 마츠리이다. 현재 수많은 진쟈나 가정에서 입춘(立春) 전날 밤, 콩뿌리기를 하며 사악한 귀신이나 역귀(疫鬼)를 쫓아내는 행사를 치른다. 이 콩뿌리기를 어째서 하는가 하면, 볶은 콩의 영력(霊力)에 의해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는 설, 귀신에게 식량을 주지 않으면 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는 설 등이 있다.

 일찍이 궁중에서는, 섣달 그믐날 밤, 오오토네리노쵸(大舎人長)가 방상씨(方相氏: 눈이 넷 달린 귀신 가면을 쓴다)가 되어 다세이(儺声: 큰소리)를 내며 창으로 방패를 세번 치고, 군신(群臣)들이 거기에 창화(唱和)하여 복숭아 나무로 만든 활, 갈대로 만든 화살, 복숭아 나무로 만든 지팡이로 역귀(오오토네리 직책에 있는 사람들이 눈이 둘 달린 귀신 가면을 쓰고 이 역할을 한다)를 방출하는 의식이 집행되었다.


【나고시카무고토(夏越神事)】

- 오오하라에(大祓)는 6월과 12월 말일에 집행되는데, 6월에 집행되는 오오하라에를 나고시카무고토(夏越神事)라 한다. 구력(旧暦)으로 4월~6월이 여름이기에, 여름의 마지막 날, 여름을 넘기는 날이라 해서 오오하라에를 하는데, 경내에 둔 치노와(茅の輪)를 통과하는 진쟈도 있다. 이 치노와를 통과하면 재액(災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일컬어진다.


【후나마츠리(船祭り)】

- 미코시토기요(神輿御渡)에 배(船)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히로시마 현(広島県)의 이츠쿠시마 진쟈(厳島神社)의 시마메구리(島廻り) 등이 대표적인 후나마츠리(船祭り)이다. 후나마츠리의 대부분은, 2척의 테코기부네(手こぎ船)로 경주하여 진쟈까지 돌아와, 이긴 쪽의 집락이 길년(吉年)이 된다는 식이 많으며, 시마네 현(島根県)의 미호 진쟈(美保神社)의 모로타부네카무고토(諸手船神事)가 유명하다. 동사의 경내에는 모로테부네가 전시되어 있다.


【유미이카무고토(弓射神事)】

- 유미이카무고토(弓射神事)에는 키샤(騎射)와 부샤(歩射)가 있다. 부샤 쪽은 거의 정월에 치러진다. 부샤는 비샤(びしゃ)라고도 부르며, 카치마토(徒的), 카치유미(徒弓) 등이라고도 쓴다. 온유미마츠리(御弓祭り: 쿄토 시에 있는 오오하라노 진쟈), 유미하지메신지(弓始神事: 카나가와 현 카마쿠라 시에 있는 츠루가오카 하치만구우) 등... 호칭은 다양하다. 이 부샤는 대부분이 표적 뒤에 「鬼」라는 글자를 쓴다. 신관(神官)이 궁수가 되는 진쟈와, 우지코(氏子) 출신인 어린 사내아이가 신관 역할을 하며, 그 아이의 부모가 대신 궁수가 되는 진쟈가 있으며, 또 복숭아 나무로 만든 활, 갈대로 만든 화살을 사용하는 진쟈도 있다.

 부샤에 반해 키샤는 유부키메(流鏑馬)라고도 한다. 활을 쏘지 않는 기마경주도 있다. 쿠라베우마에신지(競馬会神事: 쿄토 시에 있는 카미가모 진쟈), 소마마츠리(走馬祭り: 오오사카 시에 있는 이쿠쿠니타마 진쟈) 등이 거기에 해당한다. 

 그 외의 유명한 특수 제사를 들어보면, 나가노 현(長野県) 스와 타이샤(諏訪大社)의 신의 강림의 표시인 7년째마다의 신(申)・인년(寅年)에 치르는 온바시라사이(御柱祭)가 있다. 또, 동사 혼구우(本宮)의 설날 이른 아침에 토리이(鳥居) 앞에 있는 미타라시 강(御手洗川)의 얼음을 깨어 동면 중인 두꺼비를 꺼내어 화살로 사살해 제물로 삼아 신체산(神体山: 신이 깃든다고 일컬어지는 산들)의 뱀 구멍에 바쳐서 신점(神占)을 치는 카와즈가리신지(蛙狩神事)도 있다.

 

 거기다, 카나가와 현(神奈川県)에 있는 사무카와 진쟈(寒川神社)의 삼십몇기의 신요(神輿)가 바다에서 미소기(禊)를 행하는 하마오리마츠리(浜降祭り)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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