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듀오가 막 데뷔했을 무렵에 가장 주목받았던 부분이 뭐였냐면 바로 레즈비언 시비였더랬습니다.
막 스무살이 되었던 내겐 레즈비언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던(레즈비언 섹스를 본 적이 없었으니까요)지라 언론에서 괜히 호들갑 떠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와우... 지금 보니 보는 시각에 따라서 아주 그럴싸해 보이는 장면들이 있긴했네요.
크게 진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 노래가 나왔을 무렵의 한국 정서로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도 있었겠다 싶다능.
잡설은 여기서 그만두고...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군요.
최근 이 노래가 나오던 무렵에 같이 어울렸던 친구들과 자주 만나는 일이 있다보니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