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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요청 번역]『일본의 신 해석 사전』#057 (0) 2016/12/11 PM 01:47

第二編 -키키신화(記紀神話)의 신들

 

 

 

 

◎ 오오시마(大島)/오오타마루와케(大多麻流別)

<키키신화 속에 등장하는 섬>

- 이자나기(伊邪那岐)와 이자나미(伊邪那美) 부부가 오오야시마(大八洲) 다음에 낳은... 이른바 쿠니우미 여섯 섬(国生み六島) 중 하나.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부부는, 오오야시마를 낳은 다음에 오오시마(大島)를 낳았다고 신화에 기록되어 있다. 처음에 낳은 것은 키비노코지마(吉備児島)로, 키비(吉備)는 비젠(備前), 빗츄(備中), 빈고(備後)(여기까지가 히로시마 현), 미마사카(美作: 오카야마 현)의 총칭(総称)으로, 수수(黍)라는 의미였으리라 생각되며, 코지마(児島)는 비젠 코지마 군(児島郡)으로, 현재는 육지와 이어져 있는 반도(半島)로 되어 있다. 이 섬의 다른 이름은 타케히카타와케(建日方別)라고 『古事記(코지키)』에 기록되어 있다.

 이어서 등장하는 아즈키지마(小豆島)는, 다른 이름을 오오누테히메(大野手比売)라 한다고 나와있다. 아즈키지마는 사누키노쿠니(讃岐国: 카가와 현)에 있는 쇼도시마(小豆島)를 가르킨다.

 그리고, 세번째로 태어난 것이 오오시마이다. 다른 이름을 오오타마루와케(大多麻流別)라 한다고 나와있다. 오오시마라 불리우는 섬은 전국 각지에 있으며,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에만 해도 세 곳이나 있다.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는 『古事記伝(코지키덴)』에서, 스오(周防: 야마구치 현)에 있는 야시로시마(屋代島: 일명 스오오오시마라 한다)나, 치쿠젠노쿠니(筑前国: 후쿠오카 현)의 오오시마, 히젠노쿠니(肥前国: 나가사키 현)의 오오시마 중 하나일 것이라 말하고 있는데, 이는 불명확하다고 말해두는 쪽이 나을 것이다. 억지를 부려본다면, 에히메 현(愛媛県)에 있는 오오미시마(大三島)라 말하고 싶다. 이 섬은, 나중에 신화의 중심 중 하나를 이루는 오오야마즈미노미코토(大山祇命)를 모시는 오오야마즈미 진쟈(大山祇神社)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히메시마(女島)가 생겨났다. 다른 이름을 아메노히토츠네(天一根)라 한다고 나와있다. 분고노쿠니(豊後国: 오오이타 현)와 치쿠젠노쿠니(후쿠오카 현) 카라츠(唐津) 동북쪽에 히메시마(姫島)가 있으며, 그 외에도 히메시마라 불리우는 섬이 있는데, 아마 이 두 섬들 중 하나일 것이다. 억지를 부려본다면, 분고(豊後) 물길의 요충에 해당하는 분고 히메시마를 들고 싶다. 

 아메노히토츠네(天一根)라는 글자의 뜻은, 민요로 다수 분포된 「XX섬은 뿌리부터 생겨난걸까, 우키시마(浮島: 그냥 떠 있는 섬이란 의미)인가」의 뿌리부터 생겨났다는 것으로, 고도(孤島)를 의미하고 있을 것이다.

 다음에 생겨난 치카노시마(知訶島)는, 다른 이름을 아메노오시오(天忍男)라 한다고 나온다. 이 섬은 히라도 오도(平戸五島)의 총칭으로, 나중에 견당사(遣唐使)를 파견할 때 사용하던 배는 반드시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곳에 들렸다가 배가 나가기 좋은 바람이 불기를 기다린 곳이다. 그런 곳이기 때문인지, 남성 신의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쓰고 있다.

 마지막에 생긴 섬이 후타고지마(両児島)이다. 다른 이름을 아메노후타야(天両屋)라 한다. 이 후타고지마(フタゴ島)라는 이름은, 오오시마나 히메시마와 마찬가지로 전국 각지에 있으며, 나란히 두 섬이 떠있는 것을 뜻하기에 후타고시마(双子島: 쌍둥이 섬)라 쓰는 경우가 많다. 신화 속에 나오는 후타고지마가 어디를 가르키는지는 불명이다.

 

 

 

◎ 오오타타네코노미코토(意富多多泥古命 = 大田田根子)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제 10대 스진 텐노(崇神天皇)의 치세 때, 역병이 유행하여 텐노가 신기(神祇)를 모셨던 신들 중 한 주(柱).

 오오모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의 자손. 키키신화(記紀神話)에서의 전설적인 인물로, 미와노키미(三輪君)의 선조라 여겨진다.

 제 10대 스진 텐노 치세 때에, 역병이 크게 유행하여 수많은 백성들이 죽었다. 텐노가 크게 고심하고 있었을 때, 꿈 속에 오오모노누시노카미가 나타났다. 자신의 자식인 오오타타네코(意富多多泥古命)로 하여금 자신을 모시게 한다면 천하가 평온해질 것이라는 신탁(神託)을 내렸다.

 그래서 텐노는 오오타타네코를 치누노아가타(茅渟県) 스에무라(陶村)에서 찾아내었고, 그를 칸누시(神主)로 삼아 미와(三輪)의 오오카미(大神: 오오모노누시노카미)를 모시게 했더니, 역병은 진정되었고, 천하는 태평해졌다고 한다. 또, 『古事記(코지키)』에는 이카가시코오노미코토(伊迦賀色許男命: 모노노베 씨의 선조)에게 명해 아마츠카미(天津神), 쿠니츠카미(国津神)를 모실 여러 사당(社)을 지정, 미테구라(幣帛)를 바쳐 신령(神霊)을 모시게 하자, 천하는 태평해졌다고도 한다.

 여기서, 미와노오오카미(三輪大神: 오오모노누시노카미)의 계보를 소개해 보도록 하자.

 오오모노누시노카미는, 야마토노쿠니(大和国) 나라 현(奈良県) 사쿠라이 시(桜井市) 미와 쵸(三輪町)에 진좌(鎮座)한 미와야마(三輪山)를 신체산(御神体山)으로 삼는다. 오오미와 타이샤(大神大社 = 三輪大社)의 제신(祭神)이다. 오오모노(大物)의 モノ는 정령(精霊)을 가르키는 말로,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령의 수령(首領)이라는 뜻이리라.

 『日本書紀(니혼쇼키)』에서는, 나라 양도 신화가 끝난 뒤, 야오요로즈노카미(八百万神)의 수령으로서 천손에게 봉사하는 신이라 기재되어 있으며, 오오쿠니누시노카미(大国主神)의 다른 이름이라고도 여겨지고 있는데, 원래는 미와야마... 즉, 미모로야마(御諸山)에 있던 뱀의 몸을 한 신이었던 듯 하다.

 오오모노누시노카미는 스에츠미미노미코토(陶都耳命)의 딸인 이쿠타마요리비메(活玉依毘売)와 결혼하여 쿠시미카타노미코토(櫛御方命)를 얻었다. 이 쿠시미카타노미코토의 자식이 이이카타스미노미코토(飯肩巣見命)이며, 이이카타스미노미코토의 자식이 타케미카즈치노미코토(建甕槌命)이다.

 타케미카즈치노미코토는, 천손강림(天孫降臨)이 있었을 때에 활약한 신으로, 카시마 진구우(鹿島神宮)와 카스가 타이샤(春日大社)의 제신이다. 

 그리고, 이 타케미카즈치노미코토의 자식이 오오타타네코노미코토라 말하고 있다. 『니혼쇼키』에는 大田田根子라 표기되어 있다.

 덧붙여, 오오모노누시노카미(大物主神)를 모시는 오오미와(大神) 씨의 선조인 오오타타네코의 출신에 대한 이야기는, 이쿠타마요리비메의 곁을 드나들었던 오다마키 계통(苧環系統) - 뱀 등의 이류(異類)가 남성이 되어 히메의 곁을 드나들었고, 어느날 이를 수상히 여긴 모친이 남자의 소매 등에 실을 단 바늘을 꽂아두었고, 남자가 자리를 떠난 뒤 실을 따라가보니 사위는 뱀이었다고 하는 신화나 민화(民話) - 으로, 그 원형이 된 것이 미와야마 신화(三輪山神話)이다. 

 

 

 

◎ 오오타무사카노미코(大多牟坂王)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오키나가스쿠네노미코(息長宿禰王)의 어자(御子).

 오키나가스쿠네노미코는, 둘째 아내로 카와마타노이나요리비메(河俣稲依毘売)를 맞이해 오오타무사카노미코(大多牟坂王)를 얻었다.

 『古事記(코지키)』에 따르면, 이 오오타무사카노미코는 타지마노쿠니(多遅摩国 = 但馬国)의 쿠니노미얏코(国造)의 선조가 되었다... 고 나와있다.

 

 

 

◎ 오오타무와케(意富多牟和気)

<키키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 오오타무와케(意富多牟和気)는 치카츠오우미노야스노쿠니노미얏코(近淡海之安国造)의 선조이다. 또, 치카츠오우미(近淡海)란 지금의 비와코(琵琶湖)를 가르킨다.

 야마토타케루노미코토(倭建命 = 日本武尊)는 오오타무와케의 딸인 후타지히메(布多遅比売)와도 맺어졌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이나요리와케노미코(稲依別王)가 태어났는데, 그는 이누카미노키미(犬上君)와 타케루베노키미(建部君)의 선조가 되었다고 한다.

 『日本書紀(니혼쇼키)』에서는 이나요리와케노미코가 장남으로 되어 있다. 차남이 츄아이 텐노(仲哀天皇), 셋째가 와카타케노미코(稚武王), 그리고 그 외에 황녀 하나를 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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