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원작을 읽지 않고 봤더라면 나름 괜찮은 영화였을 것 같다능...
색감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미즈하라 키코가 연기한 코바야시 미도리는 원작의 미도리에 대한 이미지가 커서 그런지 뭔가 이미지에 안 맞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냥 영화상에서의 모습 하나만 생각하면 매력적인 처자였습니다.
이제와서 깨달았지만, 미즈하라 키코 같은 타입의 얼굴이라 해야하나?
이런 얼굴에 잘 꽂히는 편인 것 같다능...
원작 안 보신 분들의 경우 한번 봐도 좋을 것 같은 영화일 것 같습니다.
보고나서 원작 읽어보시면 원작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느낄 수 있을거예요.
제 머릿속에는 와타나베=스콜, 나오코=리노아, 미도리=셀피 이런 느낌으로 상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