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할말을 잊었습니다.
다들 별로라고 하길래 기대를 팍 낮추고 봤음에도 불구하고, 확장판 기준으로 봐도『그린 랜턴』쪽이 훨씬 재미있게 느껴질 정돕니다요.
그리고 몇몇 캐릭터들의 대우도 안습입니다.
카타나는 등장한지 십분도 안 되어 영화상에서 사라지는 슬립 낫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예요.
한창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할리 퀸도 그냥 영화 예고편에서 보여준 모습이 다입니다. 오히려 생각지 않았던 데드샷 쪽이 영화 속에서는 더 주인공 같은 느낌이예요.
디씨팬으로서 진짜 많은거 안 바라니까, 드라마만큼만이라도 좀 만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