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모서 제작한 플2용 게임『령: 제로』이후에 식은 땀 나게 하는 게임을 플레이해 본게 오랜만이라, 간만에 참 재미있게 플레이한 듯 합니다.
호러 영화의 뻔한 클리셰들을 잔뜩 쳐발라 놓긴 했지만, 적절하게 긴장감 주고, 좀 뻔하긴 해도 그런대로 괜찮았던 반전도 있고...
다만 게임의 특성상 다회차 플레이가 필수인 듯 한데(트로피 때문이라면 더 더욱), 1회차 플레이에서 느꼈던 반전이나 공포감이 2회차 이후로는 좀 거시기하달까... 2회차 엔딩까지 봤습니다만, 다른 분기 선택하면서 새로운 전개도 살짝 살짝 보이곤 하는데, 역시나 마지막에 등장인물 중 몇명을 살리는가를 제외하면 딱히 전개가 달라지는 게 없다는 점이 좀 아쉽긴 했네요.
그래도, 간만에 플레이 해 본 전통 호러물이라, 반가운 게임이었습니다.
다음번엔『이블 위딘』에 도전해 봐야할 듯!!
호러 게임을 좋아하고, 비위가 강한 분들에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