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番街へ行ったならばマリーの家へ行き
(5번가에 가게 된다면 마리가 사는 집으로 가서)
どんな暮らししているのか見て来て欲しい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와줬으면 해)
五番街は古い町で昔からの人が
(5번가는 아주 오래된 마을이라 옛날부터 살았던 사람들이)
きっと住んでいると思う訪ねて欲しい
(분명 살고 있으리라 생각하니 찾아가 봤으면 해)
マリーという娘と遠い昔に暮らし
(마리라는 아이와 먼 옛날에 함께 살면서)
悲しい思いをさせたそれだけが気がかり
(그녀를 슬프게 했기에 그게 걱정 돼)
五番街で噂を聞いてもしも嫁に行って
(5번가에서 소식을 듣고서 만약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今がとても幸せなら寄らずに欲しい
(지금 너무나 행복하게 살고있다면, 그녀를 찾아가지 않았으면 해)
五番街へ行ったならばマリーの家へ行き
(5번가에 가게 된다면 마리가 사는 집으로 가서)
どんな暮らししているのか見て来て欲しい
(어떻게 지내는지 보고 와줬으면 해)
五番街で住んだ頃は長い髪をしてた
(5번가에 살았던 때는 긴 머리를 하고 있었던)
可愛いマリー今はどうか知らせて欲しい
(어여쁜 마리는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줬으면 해)
遠い昔に暮らし悲しい思いをさせた
(먼 옛날에 함께 살면서 그녀를 슬프게 했기에)
それだけが気がかり
(그게 걱정될 뿐이야)
五番街は近いけれどとても遠いところ
(5번가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내게 있어서는 아주 먼 곳이야)
悪いけれどそんな思い察して欲しい
(미안하지만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해)
타카하시 마리코가 페드로& 카프리셔스라는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있었을 때 발표된 곡으로, 작곡은 토쿠라 슌이치, 작사는 아쿠 유가 맡았습니다.
아쿠 유가 여행 중에 배 위에서 막 써갈긴 가사에, 즉석에서 토쿠라 슌이치가 피아노 반주로 완성시킨 곡이라는 재미있는 탄생 비화를 가진 데다, 멜로디와 가사도 참 좋은 곡이라, 발매된지 40년이 훌쩍 지나버린 지금도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곡 중 하나이기도 하죠.
아, 물론 일본 한정입니다. 뭐, 올드 J-POP 팬 한정이라면 한국에서도 이 곡과 타카하시 마리코의 지명도는 꽤 높은 편이긴 하네요. ^^
참고로 밴드 시절의 마리코 여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