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게임 불감증에 고민하며 게임들을 다 처분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작년부터 팔아치워야지 마음 먹고 다른 곳에 짱박아 두었던 플삼판 전국무쌍4를 꺼내서 잠깐 플레이 해 보다가 이게 왠걸! 4일째 틈만 나면 미친 듯 플레이 하고 있는 중이라능.
무쌍연무만 클리어하고 "전국시대는 좋아하지만, 역시나 무쌍은 안 맞아!"이러고 짱박아 두기만 했던 녀석이 이렇게나 재미있었을줄이야... ㄷㄷㄷ
오리지널 무장 만들어서 유랑연무를 해보니 이것도 생각 외로 파고 들 요소가 많고,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키우기 꺼려하던 녀석들로 모의연무 모드로 한 스테이지씩 클리어 해서 무기 모으는 재미도 쏠쏠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내가 게임 불감증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다 보니 후속작들도 한 번 해볼까 싶어서 찾아 보니, 정발 된 4-2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이 나오마사 하나 해보자고 하기엔 쪼메 아깝기도 해서, 사나다마루나 다음에 가격 떨어지면 구해서 해봐야 겠다 싶네요.
장터에 내놔도 안 팔리길래 골칫덩이구나 생각했던 게임에게 고마움을 느낄줄이야...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