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 아니라, 최근에 읽었던『時代劇の間違い探し』라는 책이 있는데, 우리말로 의역해 보면 "시대극의 오류 찾기" 정도일려나요?
일본 시대극을 보면서 우리나라 역사나 문화와는 다르니까 그냥 그러려나 보다... 하고 지나쳤던 장면들이 사실 당시의 문화와 동떨어져 있으며, 현대의 일본인들조차 그걸 모르고있는 부분이 많은지 오류 투성이인 부분을 사람, 사물, 말(言葉)이라는 세가지 주제로 지적한 책입니다.
읽어 보면서 나름 일본사에 관심이 많았던 저 같은 사람도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원서였던 것 같아요.
혹시나 이런 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반응 봐서 번역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루리인들이다 보니, 일본 시대극을 즐기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접하면 나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도 있으실겁니다. ^^
우리나라와 일본 사극 매니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