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일본 연예계에서 그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는...
이 양반이 연예계에 발 붙이는 데에 크게 힘이 되어줬던 게 한국계 야쿠자 조직이라는 이야기도 공식적으로 돌고 있는 데다, 발표회장에 함께 무대에 올랐던 사람들 중에 하쿠류, 키노시타 호우카, 키무라 유이치는 대표적인 자이니치계 일본 연예인. 거기다 하쿠류 씨는 연예계에서 테라지마보다 선배에 해당함.
테라지마가 처음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했을 때, 그를 많이 격려해 준 이가 그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故마츠다 유사쿠인데, 테라지마는 그런 마츠다 유사쿠에게 평생의 은혜를 입었다고 평소 공언하고 있었음.
그래서 마츠다 유사쿠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이고, 또 테라지마와 함께 용과 같이 -켄잔-에 출연했던 마츠다 쇼타와도 친하게 지낸다고 들었음. 그런데 마츠다 유사쿠는 잘 알려진대로 자이니치임.
고로 그는 자신이 공언하던 평생의 은인도 함께 욕되게 한 거임.
아마 상식이 있는 대중들이라면 그런 그를 딱히 좋게 보지 않을 것 같음.
그렇다고는 해도, 연예계라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는 세계라고 꼭 집어 말하긴 힘들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