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로 골라 본 곡은 러블리즈의 데뷔곡「Candy Jelly Love」되시겠다.
아직 데뷔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명곡선을 해야 할 만큼의 곡을 발표했는가 하는 의구심도 살짝 들었고, 그나마 나온 곡들 중에선 대중적으로「아츄」쪽이 더 낫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첫 등장 당시의 임팩트를 생각하면 역시 이 곡 밖에 없는 듯 하여 선곡해 보았다.
러블리즈가 데뷔하기 몇달 전인가, 인터넷을 통해 윤상 형님이 걸그룹을 프로듀싱한다는 정보를 접하고는 "오잉?"하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본능적으로 "아, 얘네들이구나!" 하고 느낌이 빡! 왔던 기억이 있다.
음알못이라 자세하게 설명은 못 하지만, 뭐랄까... 내 안에서 "윤상 사운드"하면 떠오르는 몇가지 멜로디 같은 게 막연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곡의 전주를 들은 순간에 그걸 떠올렸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뿐이다.
그런고로 이 곡이다.
사실은「Delight」를 꼽고 싶었던 마음이 아주 강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러블리즈 이전의 유지애의 솔로곡일 뿐인지라(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지애의 유니크한 목소리는 윤상 형님 사운드에 매우 잘 어울린다)... ㅠㅠ
질문: 님들이 생각하는 러블리즈 최고 명곡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