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선곡은 헬로비너스의「차 마실래?」다.
당시에도 핑덕이고 여전히 핑덕인 내게 있어서 이 곡은 참으로 애증으로 가득한 곡이랄까...
이 노래가 나올 때 쯤이 에이핑크의 활동이 오랜기간 없었던 기간이었는데, 그 때문인지 DC 핑갤의 네임드 핑덕들이 대거 헬비 팬으로 돌아서는 사태를 지켜보면서 불안불안한 마음이 들었던 한편으로 "인정하기 싫지만, 그래도 노래가 너무 잘 빠졌네..."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청순계 노선 아이돌을 좋아하는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스타일의 곡이었던 것이다.
또, 헬비 노래는 사실 제대로 아는 게 이 곡 밖에 없다는 것도 이 곡을 선곡하는 데 한 몫했을 듯.
질문: 님들이 생각하는 헬로비너스 최고의 명곡은 무엇인가요?
이때 어느정도 반응이 있었는데 이곡 이후에 소속사 둘이 이상한짓을 해서 팬덤 붕괴시켜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