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엔가 2000년엔가 처음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가 나왔을 때 구입했던 게 아나킨의 포드와 이 나부 스타파이터였는데, 그때에 비해 추가된 부분이 참 많은 제품인 것 같다.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스타파이터 자체도 디테일 업이 꽤 된 듯 하고(크기도 좀 커진 듯 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드로이드 다섯 체에 아나킨, 오비완(망토 버전), R2-D2, 스타파이터의 원래 파일럿이 미니 피규어로 부속되어 있는 데다 연료 충전기랑 탑승시 사용하는 계단 등이 추가되어 있어 마음에 든다.
기체 아래쪽 받침대로 인해 원작에서 처럼 아나킨이 이 스타파이터에 탑승해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적 드로이드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기믹도 있어, 에피소드 1에서 그 장면을 인상깊게 봤다면 만족할 만 한 제품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