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8 이후로 두번째로 만들어 본 UCS 제품이다.
크다. 일단 크다.
지난번 BB-8 만들었을 때도 느꼈지만, 만들다보면 진이 빠진다(더불어 허리도 아프다).
그래도 만들면서 "오, 이게 이런식으로? 쩌는데?"라며 감탄했다.
특히 날개 고정 방식이 꽤나 신선했다.
무게가 꽤 나가는데, 각부의 고정력이 워낙에 좋아서 떨어트리지 않는 한은 어디 부서질 일이 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참고로 날개 한 짝 크기만 이만하다.
이거 만들고나서 방에 전시할 장소를 찾다가 느낀 게, 이번에 나온 밀팔을 안 사길 잘 했다는 거?
이 정도 크기도 애를 먹는데, 길이가 80cm가 넘어가는 녀석을 대체 어디다 둬야한단 말인가 싶더라능.
그래서 UCS는 엑스윙이랑 슬레이브I만 사면 더 이상 안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능.
그냥 라이트한 레고 스타워즈 유저로 남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