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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라스트 제다이에서... (스포있음) (17) 2017/12/18 PM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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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가 핀에게 키스를 하기 전 대사가 좀 깨서 그렇지 그게 그렇게 어이없는 장면이었나... 싶다.

로즈는 애초에 언니로부터 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한 어느정도의 동경을 품고 있던 차에 임무를 함께 하면서 아주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생사고락을 함께 하게 되는데 그동안 그에 대한 동경이 애정으로 바뀐다 해도 별로 이상할 게 없다고 보는데...

뭐 흔하지는 않지만 현실에서도 종종 남녀관계에 있어서 생길 수 있을 법한 일 아닌가?

키스 하기 전 대사를 "더 이상은 소중한 사람은 잃기 싫어요!"라고 했다면 좀 덜 까였을라나...

위에서 말한대로 내 경우는 대사가 좀 별로여서 그렇지 그 장면 자체는 딱히 이상할 게 없었다능.

 

 

아, 그리고 로즈 역을 맡은 켈리 마리 트란은 중국인이 아니라 베트남계 미국인이라는 사실.

의외로 중국인 배우인줄 아는 사람이 많아서 덧붙여 본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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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아렌델    친구신청

그쵸 생사고락을 함께하여 맺어지는 커플은 판타지에서 흔하죠

근데 워낙밉상이니 키스신에 살아남아서 후속작까지 다 밉다는 것뿐

엘사아렌델    친구신청

로즈가 한 일은 불쌍한 동물 타면서 즐거워한거... ㅎㅎ

지오바니    친구신청

키스는 그렇다치고 죽은거같이 해놓고선 마지막에 의무대 불러서 살리는 건 참..
그리고 로즈가 욕먹는 이유는 그 키스장면때문이기보다 그 장면 오기까지 저 캐릭터 대체 뭐때문에 나타난 건지 싶은 의문성때문이지 싶어요

☆잉여인간☆    친구신청

대체 왜 밉상이라는 건지 그것도 이해가 안 가네요.
앞뒤 다 자르고 갑자기 튀어나온 캐릭터라 그런거예요?

시마다겐지    친구신청

아니 저기 아직 안봤는데 대놓고 제목에 스포달지마시죠

☆잉여인간☆    친구신청

죄송해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피릉피릉    친구신청

동고동락하며 애정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그런 장면 단 한장면도 안나오죠. 처음 만나서 신나할떄...?
장면 대강 던져놓고 알아서 이해하라는 식이에요. 영화 전반이

☆잉여인간☆    친구신청

코드브레이커 찾으러 가서 겪었던 일들은 뭐였나요??
동고동락이 뭐 따로 있나요?

피릉피릉    친구신청

너무 작위적입니다.
미션한번 같이뛰고는 키스씬!
개연성이 없기도 하구요. 중간중간 핀에대한 로즈의 심리를 알수 있게 표현한것도 없고.
그리고 일단 핀과로즈 부분은 재미가 없었기 때문에 더 욕먹는 부분도 있습니다.
전 정말... 재미가 없었거든요. 얘네 나오는 장면마다 빨리좀 지나가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잉여인간☆    친구신청

그 부분이 재미가 없었다는 부분은 어느정도 공감은 갑니다. ㅎㅎ

초그냥사람    친구신청

로즈는...일단 핀과의 모험이 영화 장치 상 실패해야만 했고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쓸모없고 민폐만 끼친 모험이었단 점. 그리고 핀과 로즈 둘 모두 이 민폐를 뒤집는 한방을 보여주지 못한 채로 갑자기 로맨스로 돌입해서 욕 먹는 거겠죠.
초공간도약 박치기를 로즈가 했다거나 핀 대신 돌진했더라면 이런 욕은 안 먹었을텐데...감독의 의도가 달랐으니 어쩔 수 없는 거고...
게다가 결혼도 미인이랑 하면 화낼 일도 수그러드는 법이라고들 하죠. 그런데 로즈는 그럴 수도 없었어요. 핀은 전편에 등장해서 팬덤이라도 있었고, 나름 비장미라도 보여줬잖아요.
영화 자체는 젊은 세대가 실패를 통해 한층 성장하기 위한 이야기를 이끌기 위해서(레이가 사라진 시점에서 핀 혼자 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로즈라는 캐릭터는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뭔가 한 게 너무 없네요 ㅋ

또야♡    친구신청

루크랑 레아랑 한 키스는 애정선-포스의이끌림 사이의 미묘감이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되네요
나올 법한 장면이었어요 ㅋㅋ

★봉봉★    친구신청

참고로 전쟁중이고 대 위기 상황임. 핀이 자살돌격을 하려는때 따라오면서 무전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더이상 잃기 싫어요 하면서 핀의 스피더를 밀치고 지가 갇다 꼴아박았으면 이해해줌. 로즈는 걍 민간인이 아니라 저항군임. 그리고 저항군의 절대절명의 순간을 말아먹을만큼의 애정을 쌓는 과정이 없음. 걍 같이 있는다고 사랑이 샘솓는게 아님. 영화라면 하다못해 핀을 보고 얼굴이 수줍어지는 표현이라도 넣어야지. 개 뜬금포에 그딴 대사를 칠꺼면 저항군도 하지 말았어야지.

kclamp    친구신청

덤으로 그 대사 땜에 가미가제로 산화한 홀도제독의 희생도 부정당하는 부수효과가 발생했지요. 도대체 영화가 정신분열이에요.

☆잉여인간☆    친구신청

오.. 거기까지는 저는 생각지 못 했네요.

초그냥사람    친구신청

ㅇㅇ 이 영화 전체가 구세대에게 신세대가 배워야할 점이 있고, 구세대가 신세대를 위해 레일을 깔아준다는 의미가 있는 듯한데 홀도 제독은 박아도 되고, 핀은 안되고 아주 뒤죽박죽이죠 ㅋ

레밍즈    친구신청

그 대사는 반란군의 목적 자체를 부정하는 대사였어요..
말 자체만 놓고보면 맞는 말이지만, 그 대사 하나로 그간 죽어간 동료들의 죽음을 개죽음 취급함.

그리고 핀 구한 상황에서 루크 안나타났으면 제국군한테 전멸당할 예정이었는데
앞뒤도 안맞는 얘기죠. 가미가제 특공은 안되지만 적에게 학살 당하는 건 상관없다는 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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