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느라 저녁먹고 왔는데 엄청 싱숭생숭한 날씨네요
내년이면 서른인데 제 마지막 20대의 봄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을, 나중에 되면 분명 그리워질 중요한 순간이라는게 느껴집니다
16살에도 그랬고 대학교 마지막 학년이 그랬고 지금도 그런거같네요
그럴때면 현재에 있으면서도 벌써 현재가 그립게 느껴지곤 하는데
해결방법은 그 순간을 후에 돌이켜봤을때 후회 할 여지가 남지 않도록 즐기는것 뿐입니다
드래곤라자에서 '누구나 한번 인생에 마법의 가을이 온다' 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다시 오지 않을 이 마법의 가을을 최선을 다해 즐겨야겠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레이브스라시르 예판은 제가 가져가도록하겠습니다
올해를 즐기세요
아직 1분기 밖에 안지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