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사는 곳 >
< 마리이야기 >
2002년에 개봉한 국내 애니메이션인 '마리이야기'에 있는 노래 두 곡 입니다. 음악은 괴물, 왕의 남자, 장화 홍련으로 유명한 이병우님.
마리이야기의 ost는 참 아름답습니다. 그 어떤 음악도 이렇게 구름 속에서 듣는듯 부드럽게 들리진 않을겁니다.
오프닝 영상에서 서울의 겨울 풍경과 차분히 흘러나오는 노래는 정말 아름답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노래는 무한도전에서 노래 못한다고 놀림당한 환관창법의 달인 유희열이 불렀습니다.
전 유희열의 노래를 이 곡으로 처음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못부른다는 생각을 크게 안해봤네요. 곡이랑 어울리니까요.
노래 마리이야기도 성시경의 목소리도 좋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 곡의 매력은 공간감 입니다.
이 노래를 조용한 곳에서 듣거나 이어폰으로 들으면 꼭 다른 차원에서 듣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