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등장한 요시우라 야스히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이브의 시간" 의 메인 테마라고 볼 수 있는 '이브의 시간' 입니다.
음악은 오카다 토오루, 요시우라 감독의 전작인 "Pale Cocoon"의 음악도 담당했었죠.
단편부터 음악을 담당했다는 것이 조금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작곡가 TENMON(시라카와 아츠시)의 관계랑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이 곡의 매력은 아코디언과 피아노의 마치 이불을 덮은 듯 한 따스함과 푸근한 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간에 합창?부분이 지나고 다시 등장하는 피아노 소리는 앞부분과 동일한 톤으로 연주 됐는데도 더 마음 깊숙이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곡이 딱 컨셉을 그리듯이 짧게 만들어져서 아쉬웠는지 팬들이 길게 편집한 버젼도 있습니다.
하지만 편집이 깔끔하진 않네요.
이브의 시간 생각 할 거리도 주고, 재미도 있고, 여운도 있어 좋았던 애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