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임파서블의 경우 두 기종의 장단점이 극명하게 나타나더군요.
https://youtu.be/_V-s1r26-3M
널널한 저장용량으로 이벤트씬을 동영상으로 때우는 PS1과 상대적으로 고해상도/고프레임의 N64
다만, 당시 가장 걸렸던건 색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상하게도 동일 게임의 멀티 발매게임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N64쪽 게임이 물빠진 색감에 텍스쳐도 흐리멍텅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되더군요. 뭐, 텍스쳐용량을 줄이기 위함도 있을꺼고, 안티때문에 그렇게 된 걸 수도 있겠지만, 뭔가 N64는 오직 닌텐도 자사 게임만을 위한 하드웨어라는 느낌이 강해서...
파이널판타지7, 철권3, 릿지레이서, 메탈기어 솔리드 등 PS1은 런칭 초기부터 3D에 집중한 기기입니다. 풀3D 게임도 당연히 많고. 반대로 2D에 몰빵한 건 새턴이죠.
FF9, 제노기어스, 아인핸더, 오메가부스트 등의 게임은 물론, 그란투리스모2, 베이그란트 스토리, 에이스컴뱃3와 같이 Only 폴리곤 게임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는 지난달에야 처음으로 닌텐도64를 구입해서 게임들을 돌려봤는데, 해상도가 너무 낮아 깜짝 놀랐네요. 막연히 플스보다 좋은 성능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640x480 해상도겠지 했는데 왠걸, 거의 플스 해상도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저 해상도는 플스2는 되어야 나왔던거니 96년도에 출시란 콘솔로는 힘들기도 하겠어요.
비디오메모리는 훨씬 컸구요
문제는 말씀대로 매체의 용량 한계때문인데 이게 그때 대세가 오프닝이나 이벤트영상을 게임에 많이 넣는것이였는데 N64는 그게 취약했져... 성우 목소리도 짤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