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직장동료끼리 왜이리 비협조적인지 ㅠㅠ

우리회사는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입니다.

임원진 : 대표님(개발자), 이사님(개발자), 이사님(서비스팀)

개발팀 : 팀장님, 대리님, 나(사원), 사원

서비스팀 : 대리님1, 대리님2, 대리님3, 사원(신입)


위 라인업에서 개발 능력이 있는 사람은 저 혼자 사무실에 있고 나머지는 외부 상주 근무중입니다.

그래서 타 고객사나 자잘한 문제는 제가 맡아서 하는 상태인데, 작은 프로젝트 2개가 들어오면서 제가 그걸 하게 되었죠

혼자 프로젝트 2개를 하면서 타 고객사 요청사항과 자잘한 문제를 진행하다보니 어느한쪽의 진행상태가 늦을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이사님 : 일정 늦춰 지는거 있으면 서비스팀에서 체크해서 알려주세요

대리님1 : 아니 개발팀에서 늦춰지는걸 왜 우리가 체크해요?

이사님 : 그게 체크되어야 일에대한 우선순위가 생기고 진짜 급한건 카즈씨에게 급하게 맡길수있어요

대리님2 : 카즈씨 제가 전에 부탁했을때도 바빠서 못한대요. 개발팀에서 못해준다고 나오는데 서비스팀에서 체크해봤자 뭐해요

이사님 : 그래도 일정 상황은 알아야 하니까 수고스럽겠지만 체크정도는 해서 말해주도록 하세요



하기 싫어서 안하는것도 아닌데.. 괜히 구석에서 혼자 뻘쭘 ㅠ

[불타는 쿠마]

대리님들이 커버 처주시는듯 근데 개발팀 이사님이 서비스팀 이사님한테 밀리는 양상인듯 대리님들 그게 짜증나서 받아 치는중?

[[카즈]]

넹 의미 없는 일 왜하냐는 뜻

[웃긴다]

직원은 8명인데 임원은 3명이나되네..ㅋㅋㅋ

[[RX-78-2]]

저는 직원 5명에 임원 3명인 회사를 다녀봤어요 ㅋㅋㅋㅋ

[스어아즈나부루]

3명이 동업형식으로 창업했겠죠. 직원이 8명이면 나머지 두명은 뭐 강제로 지분 빼앗고 사원으로 강등시킵니까?-_-

[뭉게구름이]

총직우너 38~40 명 정도인데 대표이사,전무 ,고문 이상 모두 합쳐서 12~13명입니다. 개판이죠~

[인간쓰레기탐색기]

지금 법이 어떻게 바뀐지 모르겠는데 예전엔 주식회사 설립하려면 대표이사 외 등기이사 최소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있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저희 회사도 이사들 나가면 그 자리 메꿔야 한다고 급히 이사자리 채우곤 하더라고요.

[수카이두림이]

중소기업에서는 자주볼수있는 상황이네요.
모든일이 큰기업처럼 절차나 적당한시간을 가지고 진행이되는게 아니라...
작은프로젝트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생기는 문제점 입니다.

[BIT컴돌이]

전 회사 창립멤버가 절반이상인 회사에서 일해봤는데 죽을맛.
사장,소프트웨어,펌웨어,하드웨어,기구설계디자인,영업 모조리 창립멤버.
아랫사람들만 죽어나가는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