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지하철 역까지 15분 정도 되는 거리를 매일 도보로 왔다갔다 하는데
그 사이에 교차로가 여러 군데 있지만 그 중 특히 두곳에서 신호위반 하는 차량들 때문에 진짜 빡치네요.
송도 외곽이라 보행자가 별로 없는 곳이라 그런지 신호 위반이 너무 잦은거 같습니다.
1.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한 교차로
맞은편에서 오는 직진 차량이 없어서 비보호 좌회전 빨리 하고 싶은거 이해는 합니다.
근데!! 직진 신호니까.. 좌회전을 하는 방향쪽 횡단 보도에는 보행신호가 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건너고 있는데
심한 경우 좌회전 하려는 차량들이 그새를 못참고 미리 좌회전을 틀어서 제 앞을 지나가기도 하고
좀 나은 차들은 횡단보도 바로 옆까지 머리를 들이밀고 대기 타다가 보행자들이 지나가면 슝~ 지나갑니다.
횡단보도 건너고 있는데 다가오면 좀 위협적이라 짜증이 납니다.
보행자들 다 지나가고 난 뒤 좌회전 해주길 바랍니다..
2. 보행신호 위반 차량들
위의 교차로를 지나 쭉 걸어오다보면 또 하나의 교차로가 나오는데 여기는 더 가관 입니다.
좌회전 신호가 끝나면 바로 보행신호가 들어오는 횡단보도가 있는데
뒤늦게 좌회전 한 차량들이 보행신호를 못보고 가속한 상태로 신호 위반을 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 위험하기도 하고 짜증이 납니다.
신고앱으로 신고하는것도 한두번이지..4년 가까이 다니면서 좀 지치네요.
그래서 항상 뒤늦게 좌회전 타는 차량이 있나 없나 확인 하고 건너게 됩니다.
보통 한,두대가 그러는데 엊그제는 뒤늦게 들어온 차량 4대 정도가 연달아 제 앞을 지나가는데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민원을 넣으면 와서 단속을 하려나요? 가끔와서 단속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걍 짜증이 너무 나서 마이피에 넋두리 한번 해봅니다..
컹컹
신호위반 카메라하나 설치하는게 제일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