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러시안 블루 한마리를 받아올 생각인데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8~9시 쯤 귀가합니다
레고는 주로 책상위에 올려놓았고 프라는 프라박스로 탑 쌓아두거나
로봇혼이랑 같이 책상위에 스탠드 끼워 전시해놓거나 하는데
야옹야옹이가 우다다다쿵쾅콰콰쾅콰쾅쿠콰쾅 해서 다 부셔버릴까요?
그리고 집이 좁은데 이건 문제 안되려나...대충 자취생 작은 원룸느낌?
집주인은 나라서 뭐 나가라 할 사람은 없지만 옆집 가족이 싫어할지도 모르겠고
고양이와 레고/프라는 공존이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고양이 털 때문에 나님께서는 생명의 위협을 느낄 것인가
내가 게을러서 옷이랑 이불 잘 안개서 야옹야옹님이 거기에 영역표시를 존나게 할 것인가
뭐 이런 걱정들이 좀 있습니다.
러시안블루 존나 깐돌이새끼라는데 집안을 초토화시키진 않을까 걱정..
정 못키울 상황이면 그냥 햄스터나 기니피그라도 키울라구요
말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