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일을 하다보니 니코가 혼자서 많이 심심해하는거같아요
내가 붙잡는거 그렇게 싫어하더니 요즘은 깨물지도 않고 잘때도 머리맡이나 다리옆에 와서 자고
조금 놀아주다 자려고 하면 몸 위로 퍽퍽 다이브 하고
놀아주다가 멈추면 계속 그르르이야옹 늬야아옹 쓰레기통 쿠당탕탕
우리집 존나 좁은 뒷방인데 고양이 한마리 더 데려와야 니코한테 좋은건지...;;
화장실 하나 더 놓을 공간도 없는데 걍 이대로 살라고 냅둬야 하는건지
두마리 키우는 분들은 집이 얼마나 개판되나요?
지금도 니코는 박스, 비닐 뜯는거랑 쓰레기통 엎어버리기 좋아하고
사료그릇, 물그릇도 놀다가 엎어버리고 가방이고 방석이고 물어뜯고 찢고 하는데
둘이 같이있으면 이게 심해지는지 완화되는지 궁금하네요
짤은 우리니코 주워온 날 (집 뺏긴 날)
한마리일 경우엔 주인이 없을 경우 외로워하거나 할 때
주변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주인을 찾는 다는거 같던데(다큐 내용은 개였던걸로 ㄷㄷ)
그런데 아무래도 동물인 만큼 혼자두면 외로워 할테니 두마리를 두면 나을 거 같네요
문제는 비용이 ㄷㄷ
개의 경우엔 2마리가 있으면 서로 놀면서 심적 안정을 찾는다고 하더군요
고양이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