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선불폰
접속 : 2818   Lv. 49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746 명
  • 전체 : 622345 명
  • Mypi Ver. 0.3.1 β
[ 개잡담 ] 로프공(외벽청소) 또는 도축(도살)업에 종사하거나 해보신 분께 질문 (6) 2012/05/05 AM 02:34
일이 뒤질만큼 힘든가요??
로프공은 화장실 가고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청소하면 팔 많이 아픈가요? 하루종일 창문이나 벽을 쉬지않고 닦아야할거같아서
일은 월화수목금 매일 나가나요? (쉬는날에 티셔츠 찍어야함)
젤중요한게 저같은 새끼 받아주나요?? 운전면허 없음, 노가다 경험없음, 체력부실함


도축업에 대해서도 질문
돼지나 소 경동맥 끊는 일에 관심이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존나게 힘든가요?
일 끝나면 온몸이 다 쑤시고 몸살날만큼? 흔히들 말하는 상하차 알바급으로???
본인은 비위는 강해서 살아있는 쥐, 비둘기, 개구리, 뱀 등등 가지고 해체, 분쇄 장난을 많이 하곤 했습니다
문제는 칼을 다룰 때 손을 많이 다치나요? 그릴때에 눈/손 정도는 필요해서..
이것도 마찬가지로 저같은새끼 써주나요?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술인데
인터넷에서 도축업 아르바이트 어쩌고 하는 글을 보아서 여쭈어 봅니다


그 외에도 쌩 근육통 노가다 말고 사람들이 꺼려하는 위험/혐오 직종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그림 잘그리는새끼 존나많고
저같은 중딩 수준 쓰레기새끼는 빗자루로 쓸어 담아도 넘쳐날 만큼 많다보니
순수 그림 어쩌고로 벌어먹고사는것은 포기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신고

 

지나가던행인    친구신청

도축업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일반 노가다 잡부보다도 체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청소는 안해봤고 10여년전에 로프타는 일은 아르바이트로 잠깐했었습니다 힘은 크게 안들지만 위험한일이고 (실무에선 안전띠 착용 잘 안합니다) 페이는 그리 나쁜편은 아녔습니다 아르바이트였던제가 약 7만원정도 받았고 정식으로 하던분은 10만원가량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4,5명 소규모로 일받아 운영하던 사장님이 계셨는데 수완이 좋으셨는지 년 6,7천 정도의 수입을 가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제가 했던일은 신축건물 외장 비닐뜯고 타일이나 유리사이사이 실리콘쏘는일이었습니다

[oasis]    친구신청

도축 // 비위는 사실 문제되는 부분이 아니구요, 도축 알바는 따로 하는일이 있어요
그냥 손질된거 옴기거나 그런거 시킬텐데;;;

위험 혐오 직종 하고 싶으시면 초딩유저 많은 게임 Gm 하세요
혹은 텔레마케터도 괜찮겠네요

Guyver3419    친구신청

로프공은 모르겠고 도축업은 식객 3권-소고기 전쟁 편 보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15권에 [두당]편에도 나오고요.

나멜리아    친구신청

도축은 다 전문기능인들이 하기때문에, 알바는 레알 짐나르고 청소만 할것 같습니다.

도축 잘 배워서 정육점 자리만 잘 잡으면 월 400정도는 번다던데....

zeoline    친구신청

도축공은 자격증도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거의 전문적으로 도제형식으로 몇년간을 배워서 감각이 있는 사람만 어느 수준까지 갑니다. 10대 후반에 일을 시작해서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에야 나름 어느 정도 반열에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제가 일했던 병원의 방사선사의 처남이 강원도 쪽에서 도축업자였습니다. 병원 식구들이 모두 찾아가서 고기 얻어먹고 이런저런 이야길 들었는데 배우는 과정이 어지간한 외과의 수련과정보다 어렵더군요. (실제 칼질도 외과의보다 잘했습니다. 여흥삼아 서로 칼질도 했었죠.)

그리고 알바 형식으론 거의 사람을 안 뽑습니다. 마장동에 가면 아마 종종 뽑기는 하는데 고기를 도축하는 쪽이 아니라 더러운 내장을 씻거나 고기를 옮기는 일을 합니다. 자르고 나누는 건 아무나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일을 하러 그 쪽에 들어가는 거 어지간히 연줄이 없으면 쉽지 않습니다. 물론 본인이 하겠다고 노력해서 완전히 숙이고 들어가면 모르겠지만, 그간 올리신 글을 보면 그게 그렇게 쉬우실 거 같진 않거든요. 군기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쌔고, 그 그룹 자체의 텃세도 장난이 아닙니다. 예전에 사진 이미지가 필요해서 그곳에서 카메라 꺼냈다가 사단날 뻔 한 적도 있습니다. 분위기 확 변하더라고요.

티셔츠주문제작    친구신청

답변들에 감사드립니다
도축은 저 따위가 감히 넘볼 영역은 아닌 것 같군요
로프공 일자리를 우선으로 알아봐야겠습니다
TM일은 해봤는데 일은 편하지만 돈을 너무 적게줘서 별로네요
GM은 일자리가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