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스포) 오늘 스파이더맨 홈커밍 소름 돋은 장면

인트로 장면에 스파이디 음악이 깔리니 소름이..

중딩 피터파커 잘 표현했고 지루할틈없이 재밌게 봤네요.

원작파괴를 했다 이런평들이 있는데 스파이디 영화들은 항상 원작파괴를 했으니.ㅋ 넘어갑시다.

여주가 안 이뻐서 그런가... 

[빵벅자]

여주 겁나 이뻤는데..

[입니다.]

저도 저거나오는순간 소오름 ㅋㅋ
저기에 스파이더맨도 한컷 들어갈수 있으려나요

[woojinss]

저도 재미있게 봤어요 원작 파괴를 따지려면 코믹스부터 매번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나중엔 아예 다중우주이론까지 끌고왔는데... ㅎㅎ

[골리마왕]

마블이 직접 제작하는 창작물이니
이게 새로운 mcu 원작인거 ㅎ

[사무로]

초인으로서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데 아이언스파이더맨인거 같아 별로더라구요 전 ㅠㅠ

[Supreme]

저도 어레인지 된 테마송에 지림

[붉은루나]

저때 극장에서 웃었는데 저만 웃더군요ㅋㅋ

[소년 날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이후부터는 주인장님 및 영화를 보신 분들만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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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홈커밍'에 의미를 두어 스파이더맨을 mcu에 편입시키는 영화라고 인식을 하면 원작 파괴라고 길길이 날뛸 수 있겠지만.. 해당 영화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영화 엔딩(스포는 자제 하겠습니다)으로 인해 스파이더맨은 뉴욕을 벗어날 수 없는 자경단이 되었고, 그로 인해 이후 mcu시리즈에 나온다고 해도 처음부터 등장하기 어려운 지원군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죠.

그럼 이 영화는 과연 마블에게 무슨 의미를 남겼는가.. 그것은 바로 구 세대와의 단절 혹은 변화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멤버 체인지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엔딩 크레딧까지 꼼꼼히 보시는 분들은 눈치채셨을지 모르지만, 힌트 중 하나가 바로 '팅커러'입니다. 우리가 아는 팅커러는 이미 캡틴 아메리카와 관련되어 하이드라의 전략에 희생이 되었습니다. 즉 그는 더 이상 mcu에는 존재하지 못하죠. 그런데 그런 그가 바로 이번 '홈커밍'에 나옵니다. 바로 빌런들의 무기를 만들어주는 인물의 닉네임이 바로 '팅커러'이죠.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바로 새로운 mcu로 일종의 리붓을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나오는 스파이더맨은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스파이더맨의 원형'이 되는 것이죠. 누군가의 카피가 아닙니다. 바로 mcu의 진짜 스파이더맨인 것이죠. 이것이 케빈 파이기와 마블이 노린 '한 수'였다고 봅니다.

[X-tasy]

예전부터 누누히 말해오는거지만 마블은 이제 mcu를 원작으로 삼아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