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로버트쉴러-
절벽 가까이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부르셔서 더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끝자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있는 저를
절벽아래로 밀어버리는것이였습니다.
물론 저는 그 절벽아래로 떨어졌고,
저는 그때알았습니다.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디서 많이 보셨던 글귀일수도 있고, 아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이글을 읽고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ㅋㅋ
진짜 인생 끝자락까지 몰리고 몰려도 살길은 있는거다라고도 느꼈고,
여태껏 날개한번 펴보지못한채 절벽을 무섭다고만 생각했던 내자신의 한심함을 느끼기도 했구요.
나에게 남들과 전혀다를것없는 모든걸 주신부모님께,,
왜 항상 나는 부족하다고, 나만 부족하냐고 탓만했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기도 하네요.ㅋ
중2병 걸렸나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