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진짜 새해벽두부터 액땜을...ㅜㅜ
4일만에 일하러 나갔는데 칼로 벽지 뜯다가 이유는 모르겠으나 손가락이 저절로 칼날에 푸욱 ㅎㅎ
피가 너무 솟아서 전기테이프로 꽉 감고 종일 일하고 집에와서 풀고 후시딘 바르려는데
와 피가 솟더니 수도꼭지 물틀어 놓은것 처럼 뚝뚝뚝뚝....;;;
감당이 안되서 급히 엄마 불러서 거즈나 묶을거 가져오라해서 대충 묶고 부랴부랴 정형외과 갔더니
간호원이 보자마자 꼬매셔야되요!!
아놔;;
그냥 머릿속엔 아플건데 디졌다만...ㅜㅜ
아니나 다를까 마취주사 3방에 비명횡사할뻔 ㄷㄷㄷ
5바늘 슥슥 꼬매고 항생제랑 파상풍 주사 맞고(개아픔;;;)
약 3일치 타서 집에와서 밥먹고 글쓰고 있네요
지혈 안되서 너무 놀랐는데 병원가길 잘한거 같고
아무튼 6만원정도 들었는데 뭐 실비청구하면 되는거고...
낼모레 드레싱하러 오라고 하는데 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실밥은 2주후에 뽑는다고 하는데 담주부터 일이 바쁜데 참 인생 타이밍 참 안좋네요
다들 올해는 안다치고 건강하시길 바라봅니다...
그럼20000
빠른 회복되시고 이 액땜으로 다시는 사고없는 한 해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