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커피빈이 제일 비싸죠?

저번주 퇴근하고 삼성동 들렀다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먹었는데 작은게 4,900원인가;;
산물받은 기프트카드에 잔액이 좀 있어서 나머지 금액만 따로 결재했네요...
스타벅스선 3,900원으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커피값 비쌈ㅜㅜ

그래도 점심시간에 아가씨들 점심은 조금먹고 커피잔은 하나씩 다 들고 다님~

[최후의수]

비싼 카페는 그냥 자리세 내고 앉아서 먹는다고 생각하니 편하더라고요..
테이크아웃으로 마시기엔 너무 비싸요;

[가넷트]

앉아서 죽칠것도 아닌데 테이크아웃을 저가격 주고 먹는건 아무래도

너무 돈이 아까워요.. 서울에서도 개인커피숍 한잔에 1500원에 판매하는곳도 많음..

[nicchae_jp]

의미없는 돈 낭비

[언제나감자]

커피빈은 남.양. 우유도 쓰조 ㅎㅎ

[xeawon™]

요즘에는 비메이커가 더 비싸던데...

[킨케두=나우]

할리스도 좀 비싸더라구요;;;
저거랑 지슷하게 나올겁니다

[괴도키드]

개인적으로는 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를 사먹는걸 좀 이해를 못하는편입니다

왜냐하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라고 떠드는 매장들이 대부분 롯데리아같은 햄버거파는데서 쓰는 거의 비슷한 등급의 원두를 쓰거든요.;;;

그래놓고 아메리카노가 3~4000원.;;

[꼭지]

헐;;
참고해야겠네요~

[KRADLE]

누구는 만나야겠고 살은 찌기 싫고... 이런 경우도 있고 저런 경우도 있는 법입니다

[神算]

그럼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이스커피 하나 시키고 만나면 될걸 말이죠.
어차피 프랜차이즈 카페도 시장바닥같긴 마찬가지던데....

[다다닭]

카페에서 아무리 안좋은거 써도 페스트 푸드 점에서 파는
원두정도의 질을 쓰지는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는 시키면 그때 원두을 갈아서 뽑아내지만
패스트 푸드점은 이미 추출된 원액을 섞는 식으로 만들어서
훨씬 맛이 떨어지죠

[괴도키드]

기계의 차이인데요. 요즘은 패스트푸드에서도 최신 기계가 들어와서 과거에 비치되어있던 옛날 기계를 쓰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는 대부분 원두를 갈아서 나옵니다.

[괴도키드]

제가 패스트푸드쪽 근무를 하는 사림이라, 친구가 스타벅스쪽 점장을 하고 있어서 어느정도 아는데 민감한 사안이라 명확하게 말씀은 못 드립니다만...

대충 그렇게 생각하시면 답이 나옵니다...

우스개소리로 예전에 카페베네에서 원두가 떨어져서 롯데리아에 빌리러갔다는 것도 구라는 아니죠.;;

[『달빛청년』™]

엔젤리너스랑 롯데리아는 같은 롯데계열이라 같은 원두를 쓰기는 하지만

커피전문점에서 직접 바리스타가 글라인더에서 나온 원두가루 템핑해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는것과 패스트푸드점서 자동머신으로 나오는거랑은 차이가 있죠

[괴도키드]

커피 전문점에서 사실 커피 한잔을 그렇게 비싸게 파는 것은 일종의 서비스의 형태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맛이나 가격 품질보다는 그 만큼 비싸게 팔면 그 커피 한잔 자체가 주력 상품인 카폐에서는...

당연히 손님의 불만이나 품질 측면의 비난을 당연히 감수하겠다는 그런 서비스가 들어있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요즘 패스트푸드에서는 폭탄 떨이 세일로 인해 아메리카노를 1잔에 천원이면 사마실수 있는 곳도 있는데..천원짜리 사마시러 와서 인간적으로 스타벅스 수준의 서비스를 바라지는 좀 맙시다.;;

[KRADLE]

神算 / ...사람마다 상황마다 어울리는 장소가 있기 마련이죠 저도 친구들 간단히 만날 때는 햄버거 가게에서 소프트콘 하나 시켜놓고 먹고 나가기도 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아예 시장에서 만나는 것도 괜찮겠네요

[KRADLE]

커피빈이 프렌차이즈 중 제일 비쌉니다 엔젤리너스를 능가함;

[테스트파일럿]

낭만이라곤 코딱지만큼도 느낄수 없는 지저분한 길거리를 바라보며 많은 자릿세를 내야한다는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카페에 앉아서 책을 읽으며 낭만에 취해보고 싶어도...

[heavyswat]

ㅡ,.ㅡ 한국 커피숍에서 저렇게 돈내고 먹는건 좀 아닌거 같음... 미국에서 마시면 맛잇는커피는 확실히 맛있음... 스타벅스나 커피빈은 걍 옆에 있으니까 가는것. 가격도 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