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라면 스팀으로 사서 즐기고 있어야 했지만

컴퓨터도 오래 됐고 해서 XBX로 구매, 열심히 즐기고 있는 중이다.

화랑은 완전 초짜지만 헛친거 띄우기가 4LK로, 가드 땡기고 있다가 그냥 왼발만 눌러주면 되기 때문에,

나이로 인한 반응속도 저하에도 나름 쏠쏠히 성공하고 있어 꽤 재밌게 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역시 기술을 모두 알고 있는 게 아니다 보니 플레이가 상당히 단순해지는 데다,

초스카이는 전혀 쓸 줄 모르다 보니 화랑을 알고 있는 플레이어들에게는 꽤나 얻어터지고 있는 중이다.

열심히 해서 어디 중수대회까지라도 나가보고 싶다 ㅎㅎㅎ

근처 마트에서 통베이컨 반값 세일하길래 럭셔리하게 먹어보려고 2개 집어와서 김치찌개 시작함

중간에 파 다듬고 마늘 다지고 하느라고 거진 한시간이 걸려버림

어쨋건 맛있게 끓여졌고 이제야 저녁 먹는 중. 

다들 저녁 맛있게 드시길......

올해 안에 자막달기 끝날까 했는데 끝나기는 하네.

다음 시나리오나 또 신나게 달려봐야겠다.

한 동안 출장에 업무에 김장에, 

현생에 치여산다고 게임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낸 것 같다

거기에 하드가 뻑이 나면서 그 동안 자막 작업한 게 다 날아갈 뻔 하기도 하고.

다행히도 세이브파일은 챙겼는데 결국 하드는 사망해버렸다.

제조일자를 보니 2011년도 하드였는데 뭐 지금까지 버텨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 될 지......

그나마 오래된 하드다 보니 잡다하게 파일들을 넣어놨던 터라

복구할 자료도 없다라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그나저나 총 7시간 30분짜리 영상에서 이제 4시간 30분 가량 영상을 자막작업 했다.

얼른 나머지 부분도 작업 끝내고 다음 시나리오를 플레이해야 되는데 

올해안에는 끝나지 못할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크다. ㅎㅎㅎ

오토세이브는 신이다!!!